▶ 9월 3주 차, 대한민국 여론 지형
1. 추석 민심 : 대통령 평가
2. 김건희 대외 행보
3. 주가조작 김건희의 검찰 처분은?
4. 대통령 배우자의 공천 개입 의혹
5. 대통령 배우자의 국정 영향력
여론조사꽃의 추석 민심(대통령 평가),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대외 행보와 주가조작 검찰 처분, 공천 개입 의혹, 국정 영향력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 여론조사꽃 (ARS 자동 응답,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추석 민심 : 대통령 평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만나신 가족, 친지 혹은 지인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지난 추석과 비교 시 어떻게 변하였습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지난 추석보다 나빠졌다' 51.9%, '지난 추석과 비슷하다' 30.0%, '지난 추석보다 좋아졌다' 6.1%로 나타났고,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지난 추석보다 나빠졌다' 60.3%, '지난 추석과 비슷하다' 17.1%, '지난 추석보다 좋아졌다' 16.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 추석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나빠졌다'는 응답은 작년 추석 41.5%에서 올해는 51.9%를 기록해 10.4%P 상승했고, '좋아졌다'는 작년 19.9%에서 올해 6.1%로 13.8%P 하락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작년 추석 대비 민심이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추석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난 추석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7.5%에 불과했는데, 올해 추석에는 21.6%로 14.1%P 높아졌습니다.
또한, '지난 추석보다 좋아졌다'는 작년 추석 52.3%에서 올해 추석 19.3%를 기록해 '좋아졌다'는 응답은 33.0%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김건희 대외 행보
다음은, 대통령 배우자의 정치 행보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는 최근 마포대교를 순찰하고 개선점을 지적하는 등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이런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통치 행위로 보일 수 있는 부적절한 행보' 66.6%, '대통령 배우자로서 적절한 행보' 23.9%를 기록했고,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통치 행위로 보일 수 있는 부적절한 행보' 67.8%, '대통령 배우자로서 적절한 행보' 23.7%로 집계됐습니다.
'부적절한 행보'와 '적절한 행보' 응답 비율이 현재 대통령 지지율 부정과 긍정 비율과 흡사하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권역과 연령대 및 모든 성별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대구·경북조차도 '부적절한 행보'라는 응답이 45.6%로 더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적절한 행보'라는 응답이 36.0%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인사 중에서 한동훈 대표 측근 및 '비윤'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정치 행보에 대해 자중 요청을 하는 발언들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건희 주가조작 검찰 수사 방향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돈을 댄 손 모 씨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유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씨에 대해 검찰이 어떻게 처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주가조작에 본인의 계좌 3개가 이용된 만큼 기소해야 한다' 70.1%, '주가조작 의도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 16.8%로 집계됐고,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기소해야 한다' 67.5%,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 23.5%로 나타났습니다.
위에서 먼저 언급한 '김건희의 마포대교 순찰'에 대해 전화 면접 조사 기준 '적절한 행보' 라는 응답이 23.9%로 나타났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응답은 그보다 낮은 16.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도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 29.7%, '기소해야 한다' 48.9%로 '기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 47.2%, '기소해야 한다' 34.3%로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심 선고에서 김건희 씨와 마찬가지로 돈을 댄 전주를 포함해 공범 전원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 여론에 영향을 끼쳤고, 대구·경북조차도 '기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아져 가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 대통령 배우자의 공천 개입 의혹
최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김해시 갑, 경기 용인시 갑 선거구에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공천 개입 의혹이 크게 제기되고 있는데, 해당 의혹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김건희 씨의 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공천에 개입했을 것이다' 59.3%,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23.0%로 나타났고,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개입했을 것이다' 62.9%,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24.2%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여러 언론사에서 해당 선거구 관련자들의 추가 녹취록과 함께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향후 사건에 대한 여론의 흐름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대통령 배우자의 국정 결정 영향력
'대통령의 국정 결정에 배우자 김건희 씨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영향을 미칠 것' 75.6%로 나타났고,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20.2%로 집계됐는데, 세부적으로는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 39.2%,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36.4%,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15.0%,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5.1%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영향을 미칠 것' 76.1%로 나타났고,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22.0%로 나타났습니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 중에서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6.4%,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은 19.8%로 집계됐고 한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17.5%,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4.5%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권역과 모든 연령대, 모든 성별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보수층에서도 과방 이상의 응답자가 '김건희 씨가 국정 결정에 영향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9월 20일(금)부터 9월 21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10명, 총 통화시도 8,570명,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2명, 총 통화시도 45,314명,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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