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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해민 (CF)
2. 김상수 (2B)
3. 김헌곤 (LF)
4. 러 프 (1B)
5. 김동엽 (DH)
6. 박한이 (RF)
7. 최영진 (3B)
8. 김성훈 (SS)
9. 김도환 (C)
최채흥 (P)
이날 선발 라인업은 구자욱, 이원석, 이학주, 강민호가 빠지고, 백업 선수들이 자리를 메웠고, 좌완 선발 최채흥은 5이닝 동안 21타자를 상대하며 피안타 5개, 4사구 2개, 삼진 4개, 4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채흥은 5이닝 정도를 소화하기로 정해져 있었던 것 같고, 초반에는 변화구 비율을 높여 완급 조절에 중점을 두고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를 했습니다. 그러다 후반부터는 볼에 힘을 싣는 투구를 하는 듯 보였는데, 아무래도 선발 보직을 맡은 만큼 많은 이닝을 책임지기 위해 이런 식의 패턴을 익혀 가는 듯 보였습니다.
날씨가 아직 안 풀리기도 했고, 시범 경기이니만큼 백업 쪽에서 실책도 좀 나오네요.
2루 주자가 도루 스타트를 끊기는 했지만, 언더 토스하기에는 좀 먼 거리였고 공이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약하게 토스 됨.
라이온즈파크가 원래 낮 경기 외야 쪽에 햇빛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나요? 이날 외야 뜬공 수비에 양 팀 모두 불안한 모습이 나오네요.
그러든가 말든가 박해민은 박해민이네요.
최채흥에 뒤를 이어 정인욱, 문용익, 이수민, 홍정우가 1이닝씩 맡으며 마운드를 이어받았는데, 정인욱은 3피안타 2자책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투수들은 1이닝씩 깔끔히 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타점 공동 1위를 기록한 백승민이 9회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몸쪽 노리던 공이 오면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고, 변화구도 잘 쫓아가며 컷트 해내는 모습이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 바깥쪽 공을 가볍게 갖다대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 내네요. 삼성 내야 경쟁의 불꽃이 한층 더 타올라서 선수층이 더 탄탄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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