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 정당·윤석열 지지율 | 여론조사 꽃·리얼미터·갤럽·미디어 토마토
10월 4주 차, 대한민국 여론 지형
▶ 정당 지지율
▶ 윤석열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꽃, 리얼미터, 갤럽, 미디어토마토의 10월 4주 차 정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1. 여론조사꽃 (ARS 자동 응답,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윤석열 지지율
여론조사 꽃이 10월 28일에 발표한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전화 면접 방식(CATI)으로 조사한 윤석열 지지율은 긍정 평가 19.0%, 부정 평가 80.0%로 나타났고, 자동 응답 방식(ARS)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23.3%, 부정 평가 75.7%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 여론조사꽃과 리얼미터, 갤럽, NBS, 미디어토마토 등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 모두가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각각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갤럽은 지난 9월 2주 차 조사에서 20%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미 최저치를 경신했고, 여론조사꽃은 2주 전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지지율 19.2%로 나타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번 전화 면접 조사에서 19.0%로 집계돼 다시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디어토마토도 이번 주 윤석열 지지율 조사에서 20.6%를 기록했는데, 갤럽(20%)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미디어토마토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꽃은 전화 면접 조사와 ARS 자동 응답 조사 모두, 전국의 모든 권역과 모든 성별,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중도층은 두 가지 방식 조사 모두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꽃이 10월 28일 발표한 이번 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전화 면접 조사(CATI)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29.3%, 조국혁신당 7.6%, 개혁신당 2.4%로 나타났습니다.
양 세력(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23.8%P로 나타났는데, 중도층 응답에서 양 세력 간 지지율 격차는 34.6%P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자동 응답 방식(ARS)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0.8%, 국민의힘 29.7%, 조국혁신당 8.9%, 개혁신당 3.1%를 기록했습니다.
양 세력(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 국민의힘) 간 30.0%P 지지율 격차가 나타났고, 중도층 응답에서 양 세력 간의 지지율 격차는 36.6%P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0월 25일(금)부터 10월 26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03명, 총 통화시도 7,643명,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2명, 총 통화시도 44,806명,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2.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4주 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리얼미터가 10월 28일에 발표한 윤석열 국정 수행 평가 조사에서 대통령 긍정 평가는 24.6%(매우 잘함 11.5%, 잘하는 편 13.1%)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71.4%(매우 잘못함 62.1%, 잘못하는 편 9.3%)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 24.1%를 기록하며 갤럽, NBS, 여론조사꽃에 이어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는데, 이번 주는 그보다 0.5%P 소폭 상승한 24.6%로 집계됐습니다.
지지율 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주 초인 22일(화)에 25.5%를 기록해 평균치를 끌어올렸으나, 24일(목)에는 23.7%까지 하락하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점차 하락·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의 리얼미터 조사는 지지율 20%에서 10% 그리고 10%대 초반에서 9%, 이런 식으로 급하강하는 모양새를 보였는데 당시에는 태블릿 PC, 최순실 검찰 조사 등이 이어지면서 바로 탄핵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전형적인 계단식 하강 곡선을 그리는 그래프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 당시와 다른 점은 직권 3년 차(박근혜 집권 4년 차)라는 점과, 검찰 총장 출신의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
박근혜 탄핵 국면 당시에는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탔던 것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배우자인 김건희와 장모 최은순 수사 등과 같이 검찰 수사 단계에서 방어선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21일(월)부터 10월 25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2,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리얼미터의 10월 4주 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리얼미터가 이번 주에 발표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2%, 국민의힘 32.6%,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3.7%, 진보당 1.7%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43.2%)과 조국혁신당(6.8%)의 지지율을 합한 '범민주 진영'은 50.0%로 과반을 점했고, 국민의힘(32.6%)과의 격차는 17.4%P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율 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9월 3주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눈에 띄는 점은 최근 들어 최저 지지율을 경신해 가며 계단식 하락 추세가 뚜렷해지는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디커플링이 발생할 조짐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향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과도 격차가 생기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이런 형상이 짙어지면 여당에서는 대통령 탈당 촉구가 거세지면서 점차 정권과 거리두기를 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24일(목)부터 10월 25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4,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4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3. 한국갤럽 (전화 면접 100%)
▶ 윤석열 지지율
갤럽의 10월 4주 차 윤석열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갤럽의 이번 주 조사에서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0%,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7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9월 2주 차 조사에 이어 자체 조사 최저치인 20%를 다시 한번 기록했는데, 소수점 첫째 자리 반올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10%대 지지율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40%, '잘못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51%를 기록해 부정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층은 긍정 평가 12%, 부정 평가 76%로 나타나,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갤럽 지지율 조사는 탄핵의 '스모킹 건'이었던 태블릿 PC 발견, 최순실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면서 25%에서 17%, 5% 이런 흐름으로 급하강했습니다.
박근혜 탄핵 직전의 기류가 이어지고 있는 윤 대통령 지지율은 아직 태블릿 PC 같은 '스모킹 건'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인간 태블릿'으로 불리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국정 농단과 선거 농단의 중심에 서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이유로는 '외교(27%)'가 1순위로 꼽혔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이 나란히 높은 순으로 꼽혔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10월 4주 차 갤럽의 이번 주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갤럽의 10월 4주 차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 1%, 무당층 27%로 나타났습니다.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더불어민주당 175석, 58.3% / 국민의힘 108석, 36.0%) 전후를 포함해 상당 기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등 총선 결과와는 상반된 흐름을 지속해 왔습니다.
지난 8월 5주 차가 돼서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소폭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갤럽은 다른 여론조사 기관과 달리 4월 총선 기간 이전부터 대체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편, 갤럽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중도층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18%,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5%,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2일(화)부터 10월 24일(목)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04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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