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조작으로 받은 훈장. 정부, 8건 취소 결정
1960년대와 70년대, 많은 간첩사건이 조작됐습니다. 피해자들은 몸과 마음이 망가졌지만, 조작한 사람들은 훈장을 받았죠. 이제서야 정부가 그 훈장들을 거두어들이기로 했습니다. 대한뉴스 1974년 3월 16일(중앙정보부는) 47명 규모의 울릉도를 거점으로 한 대규모 간첩망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간첩 누명을 씌어 47명을 붙잡아 고문한 '울릉도 간첩단 사건'. 47명 중 32명이 구속기소 됐고, 이 중 3명은 사형당했습니다. 40여 년이 지나 무죄 선고가 났지만, 당시 이들을 검거한 공로로 중앙정보부 직원들이 받은 보국훈장은 유지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1960~70년대 고문으로 조작한 간첩사건을 바탕으로 수여한 서훈 일부를 취소했습니다. 취소대상은 울릉도 간첩단 사건을 포함해 총 4개 사..
current affairs/정치
2019. 5. 7.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