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박근혜 옥중 편지는 '반가운 선물' | 탄핵5적 '탄핵의 강 건너자'
이번 달 초, 서울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 중인 누군가가 쓴 편지가 국회에서 공개됐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후, 일부 혐의가 인정되어 구치소에 수용된 채, 나머지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쓴 편지가 국회에서 공개된 것이다.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사건이다. 편지의 내용도 그렇고, 이 편지를 취급하는 각 정치집단의 태도들도 이채롭다. 일단, 편지 내용을 들여다본다. "국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크게 세 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나라 걱정' 둘째, '현 정부 비난' 셋째, '태극기 들었던 국민들 모여라' 구치소 수감자가 쓴 편지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태연하다. 마치 정상적으로 퇴임한 대통령이 자택에서 전달하는 정치 메시지처럼 보인다. 어쩌면 박..
current affairs/정치
2020. 3. 14.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