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유시민의 패기와 공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 '대화의 희열2'에 출연했다. 진행자인 유희열에게 신세를 갚기 위해 나왔다며 농담 섞인 출연 계기를 밝힌 유 이사장은, 우리 현대사의 통점(痛點)과 교차했던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 1980년 5월의 기억 -"텅 빈 학교를 내줄 수 있느냐!" 유시민 이사장과 대학 동기인 한홍구 교수는, 1980년 5월의 서슬 퍼랬던 정세 속에 있었던 유 이사장과의 일화를 칼럼을 통해 공개한 적이 있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이었던 유 이사장은 '5.18 민주화 운동' 하루 전인 5월 17일 밤, 서울대 교내로 진입한 계엄군에 의해 잡혀갔다. 그날 밤, 여기저기서 계엄군이 학교로 들이닥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대부분의 학생은 이미 피신해 있었지만, ..
current affairs/정치
2019. 4. 23.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