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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 프로야구 달라지는 점

sports/야구

by Mr. Kim_ 2019. 3.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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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

공인구 반발계수


2014시즌부터 '타고투저' 현상이 심화되어 온 KBO 리그는, 올 시즌 그 해법으로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조정하게 됐습니다.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공인구의 반발계수 허용범위는 0.4134∼0.4374였는데, 올 시즌부터는 0.4034∼0.4234로 낮춘 것인데,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낮추면서 공의 둘레가 약 1mm 늘어났고, 무게도 1g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발표된 KBO리그의 단일 경기사용구 1차 수시검사 결과, 평균 반발계수는 0.4247로 올해 개정된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KBO는 “야구공 공인규정 제7조에 의거해 제조사인 스카이라인에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경기사용구 반발계수의 균일화와 함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제조사에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 더블플레이 방해 규정 신설

살인태클


경기 중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체접촉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더블플레이 방해 규정이 신설됐습니다. 정당한 슬라이딩이 아니라 주자가 상대 수비를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충돌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자와 타자 모두에게 아웃 선언이 됩니다. 이 신설 규정이 적용되면 네이버후드 플레이는 사라지게 되고,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는 수비수는 2루 베이스를 확실하게 밟아야 아웃처리 됩니다.


◆ 네이버후드 플레이란?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는 수비수가 2루에서 주자를 포스아웃시키는 과정에서 공을 잡기 전에 베이스에서 발을 떼고 1루로 송구하는 행위. (주자가 더블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거친 슬라이딩으로 수비수를 방해하려 할 때, 수비수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으로, 수비수가 공을 잡는 시점에 정확히 베이스를 밟지 않아도 타이밍상 아웃으로 판단되면 아웃 선언이 되는 경우가 있다.)



3. 비디오 판독 규정 변화

심판 귀마개


리그에서 사용하는 총 9개 구장의 3루와 홈플레이트에 카메라가 추가되면서, 기존보다 2대의 카메라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경기당 1회에 한하여 심판 재량의 비디오 판독이 가능해졌고,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슬라이딩 규정이 비디오 판독 대상으로 추가됐습니다.



4. 창원 NC파크 개장

창원 nc파크 개장


NC 다이노스의 새 보금자리, 창원 NC파크가 공사 시작 3년 만에 야구팬들에게 선을 보이게 됩니다. 3월 23일(토),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되는 창원 NC파크는 관중 친화적 구장으로 설계된 만큼,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구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미세먼지 세부규정 마련

KBO가 미세먼지와 관련하여 세부규정을 마련했습니다. 관중과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경기 개시 예정 시간을 기준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더라도, 해당 시점에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하는 상태라면 구장 상태에 따라 자체적으로 경기 취소 여부를 검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경기 시작 이후에는 경보가 발령됐을 때에만 심판 위원의 판단에 따라 경기 취소가 가능하고, 해당 경기의 정식경기 성립 여부는 콜드게임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미세먼지로 경기 관람에 불편을 겪을 관중을 위해 KBO가 총 75만 개의 마스크를 제공합니다.



6. 올스타 브레이크 연장 및 기타

올스타 브레이크가 기존 4일에서 7일로 늘어나면서, 혹서기를 맞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휴식을 보장하게 됐고,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스피드업 규정이 보완됐습니다. 스피드업 규정과 관련하여 타자가 타석을 이탈할 수 있는 경우를 보완하게 됐는데, 신설된 항목은 1) 타자가 투구에 스윙했을 경우, 2) 야수가 주자를 향해 수비 플레이를 시도했을 경우, 3) 타자가 페이크 번트 동작을 취했을 경우 입니다. 또한, 경기 중 2개까지 가능했던 투수의 새 공 교환 개수를 3개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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