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4월 3주 대선 후보 선호도 | 이재명, 첫 50%대 돌파 | 정당 지지율 | 리얼미터

 

이재명, 3자 가상·다자 대결 모두 50% 돌파

정당 지지율 | 민주 48.7%, 국힘 32.9%
정권 교체 59.9%, 정권 연장 34.3%

리얼미터가 지난 4월 21일(월)에 공개한 4월 3주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돌파했습니다.

리얼미터의 이번 4월 3주차 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양당 대선 주자 9인의 다자 대결에서 50.2%를 기록했고, 3자 가상대결에서도 54%대 지지율을 보이며, 50% 지지율에 돌입했습니다.

수십 년간의 군사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마침내 국민 투표로 실시된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 이후, 지난 8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50%를 넘긴 것은 단 한 차례(18대, 박근혜 51.55%, 문재인 48.02%)뿐이었습니다.

50% 지지율은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치더라도, 그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당선되는 수치이므로, 선거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는 지지율 수치입니다.

 

 

1. 리얼미터 (ARS 100%)

▶ 정당 지지율 조사

리얼미터가 25년 4월 16일(수)에서 4월 18일(금)까지 사흘간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9%, 진보당 0.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2.0%P 상승, 국민의힘은 0.2%P 하락해서 양당 간 격차는 15.8%P로 벌어졌습니다.

정당 지지율 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월 3주부터 양당 간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4월 4일 윤석열이 파면당한 이후부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내란 행위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한 윤석열이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상태로, 윤석열을 '출당해야 한다', '제명해야 한다' 등의 비판이 쏟아져도 국민의힘에서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은 탄핵 이후 내란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당내 윤석열 지지층을 흡수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 리얼미터 (ARS 100%)

▶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 59.9%,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 34.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의 응답 결과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 68.7%,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 27.4%로 나타나, 전체 응답 결과보다 '정권 교체' 응답이 더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3. 리얼미터 (ARS 100%)

▶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다자 대결)

리얼미터가 4월 3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0.2%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번 주 조사에서 제외됐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이 한 권한대행의 지지율을 골고루 흡수하면서 모든 후보가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등 국민의힘 주요 후보들이 여전히 한 자릿수 또는 10% 초반 지지율에 머물러 확장성 부재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4. 리얼미터 (ARS 100%)

▶ 대선 3자 가상 대결

리얼미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3인을 번갈아 넣으며 '대선 3자 가상 대결'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세 번의 '3자 가상 대결'에서 모두 54%대 지지율로 과반을 차지하며, '정권 교체' 여론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23.6%로 집계돼,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홍준표 후보는 20.5%, 한동훈 후보는 16.2%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3번의 3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선거비용 보전조차 받지 못하는 5%~6%대 지지율에 그쳤습니다(득표율 15% 이상 : 전액 보전, 10%~15% 미만 : 절반 보전, 10% 미만 : 보전 없음).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2025년 4월 16일(수)부터 4월 18일(금)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2,847명에게 무선(100%) 자동 응답 방식(ARS)으로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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