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호구의 연애', 'tvN 작업실' 연애 리얼리티 예능 비교.

'호구의 연애'와 '작업실'은 각각 MBC와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두 예능 프로는 방송 구성과 형식이 비슷하다. 현장의 남녀 출연자들과 스튜디오 진행자가 나뉘어 있는데, 이런 형식은 'SBS 미운우리새끼', 'MBC 나혼자산다, 전지적참견시점' 등의 대표적 예능 방송과도 같은 방송 형식이다.

'호구의 연애' 스튜디오 진행은 성시경, 유인영, 양세형, 장도연, 레이디 제인이 맡고 있으며, '작업실'은 신동엽, 제아, 김희철, 주이가 스튜디오에서 진행자 역할을 한다.

"우리 동호회에 가입할래?" 호감 구혼자 5인과 함께 떠나는 두근두근 설렘 여행!

우리의 음악은 설렘이 되고, 설렘은 다시 음악이 된다.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청춘남녀 10명의 리얼 로맨스 이야기. 뮤지션들의 리얼로맨스 <작업실>

'호구의 연애'는 3월 17일부터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일요일 예능 프로이다. 남성 연예인 5명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성 출연자들을 만나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1회 방송에는 박성광, 허경환, 양세찬, 김민규, 동우가 출연했지만, 동우가 입대하면서 빠지고 주우재와 오승윤이 새롭게 들어왔고, 박성광이 개인 사정으로 잠시 빠져 있다.

< '호구의 연애' 여성 출연진 >

1회 방송에서 채지안, 황세온, 윤선영, 지윤미가 출연했지만, 현재는 황세온, 지윤미가 빠졌고 김가영, 조수현, 김민선이 새 멤버로 들어왔다. 

(사진 : 김가영 인스타(thegayoung)

('호구의 연애' 조수현)

'작업실'은 tvN에서 5월 1일 첫 방영 된 8부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하는 10명의 남녀 출연자들이, 서로의 음악을 통해 교감하며 로맨스를 그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작업실 출연진>

'호구의 연애'와 '작업실'의 시청률은 각각 2.2%, 0.4%로 집계 됐다(닐슨코리아). 공중파 주말 방송과 케이블 평일 방송이라는 차이가 시청률에 다소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두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도 차이가 있다. '호구의 연애'가 공중파 특유의 예능 연출이 가미가 됐다면, '작업실'은 좀 더 '리얼'한 측면이 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한정했을 때, 공중파 방송보다 케이블이나 종합편성 방송이 상대적으로 '연출' 비중이 작고 '리얼' 함량이 많았다. 이와 유사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연애의 맛'에 출연한 이필모가, 함께 출연한 여성 출연자와 결혼에 이른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지만, '작업실'의 출연자 장재인과 남태현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편, '작업실'은 3월 말에 모든 촬영이 마무리됐고, 현재 2회분의 방송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작업실' 제작진은, 최근 장재인과 남태현의 소식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고, 추후 방송분에는 시청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두 사람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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