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군 미필자·여자도 이해하는 추미애 아들의 엄마 찬스? 정리 요약.

current affairs/정치

by Mr. Kim_ 2020. 9. 9. 07:39

본문

반응형

 

 

▶ "아들 군 보직 청탁했다는 증언 나왔다!?"
▶ "추 장관 아들의 휴가는 황제 휴가"
▶ "수술 및 병가 관련 서류 없잖아, 직권남용"

 


추미애 아들의 '엄마 찬스' 실체

국민의힘당(구 미래통합당)과 일부 언론은 추미애 장관이 당시 당 대표였던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아들의 군 복무에 혜택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당(구 미래통합당)의 주장 1.

"아들의 군 보직 청탁했다는 증언 나왔다!"

 

조선일보는 9월 8일 자 1면 머리기사로 "추아들 용산 보내라… 자대배치 때도 청탁”이라는 제목을 붙여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가 복무했던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이 모 씨의 발언을 실었다.

“최초 보직 분류하는 날 추 장관 남편과 추 장관 시어머니에게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동안 했다”

조선일보는 "추아들 용산 보내라… 자대배치 때도 청탁”이라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실은 것이다. 이 대목만 보면 누가 봐도 추 장관 가족이 군 관계자에게 아들 관련 청탁을 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보직 분류일에 (신병) 부모님들을 다 모아 놓고 ‘청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라는 이 모 씨의 발언을 덧붙였다.

즉, 당시 통역병 선발 업무 담당자였던 이 모 씨가 추 장관 가족에게만 '청탁하면 안 된다'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수백 명의 신병 가족들이 모여있는 강당에서 청중 모두를 향해 그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당시 통역병 선발 업무를 맡은 이 모 씨가 신병 가족들이 모인 강당의 단상에 올라 40여 분간 청탁 방지 및 당부 사항을 전한 사실을 조선일보는 “최초 보직 분류하는 날 추 장관 남편과 추 장관 시어머니에게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동안 했다”라는 문장을 앞세워 왜곡 보도를 한 셈이다.

물론, 최초 제보를 한 이 모 씨가 신원식 의원 측에게 정확하지 않고 모순된 내용을 진술한 것도 사실이다.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제보자 이 모 씨는, 군 출신인 신원식 의원의 3사단장 재임 시절에 신 의원의 참모장이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이처럼 직관 단계에서도 모순이 발견되는 이 모 씨의 진술을 추가 검증 없이 1면에 기사화했다.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 "추아들 용산 보내라… 자대배치 때도 청탁”은 이 모 씨의 모순된 진술에 조선일보의 '의도'가 더해진 기사라 볼 수 있다.

 

 

 

 

▶ 언론의 장난질. 뒤죽박죽 모순된 내용.

 

“(서 씨를) 처음 미2사단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걸 제가 규정대로 했다”
“(서 씨를 평창 동계 올림픽 통역병으로)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을 막았다”
“최초 보직 분류하는 날 추 장관 남편과 추 장관 시어머니에게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동안 했다”


위에 언론 보도 내용만 보면 추 장관 측으로부터 청탁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그. 러. 나.


같은 언론, 같은 기사 지면에 다음과 같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서 씨와 관련해 직접 청탁을 받거나 만난 적은 없다”
‘용산 배치 청탁’ 의혹에 대해 “저한테 그렇게 해달라고 건의한 적은 없다”
“보직 분류일에 (신병) 부모님들을 다 모아 놓고 ‘청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위에서 첫 번째 파란 네모 상자 안에 있는 말들은 모두 이 모 씨가 신원식 국민의힘당 의원 측과 나눈 대화 일부다. 지금 이 녹취록이 한 문장씩 따옴표 인용 방식으로 언론에 유통되고 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조선일보, TV 조선, 동아일보 등의 언론은 추 장관의 청탁을 암시하는 자극적인 제목을 붙이고 서로 모순되는 내용을 한 지면에 실어 나르고 있다.


이 모 씨에 의하면, 당시 평창 올림픽 통역병 선발은 제비뽑기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통역병으로 파견될 카투사 65명이 선발됐고,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는 통역병으로 선발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 모 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를 포함해 추 장관 측근의 누구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모 씨는) ‘통역병 관련 외압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동아일보의 확인 요청에 “개인적으로 서 씨와 관련해 직접 청탁을 받거나 만난 적은 없다”라고 문자메시지로 알려왔다.

(2020.09.07 동아일보, 野 “秋아들 평창 통역병 청탁의혹”… 秋측 “청탁했으면 안됐겠나”)

 

'TV 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자대배치 청탁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모 씨는 ‘용산 배치 청탁’ 의혹에 대해 “(추 장관 측이)저한테 그렇게 해달라고 건의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당(구 미래통합당)의 주장 2.

"추 장관 아들 휴가는 황제 휴가"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는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로 복무할 당시 무릎 수술 차 병가를 냈다. 서 씨는 카투사에 입대하기 1년 6개월 전에 이미 왼쪽 무릎 수술을 한 바 있다. 카투사로 입대한 이후에는 오른쪽 무릎이 말썽이었다.

추 장관 아들 서 씨는 열흘간의 1차 병가를 내고, 이 기간에 서울삼성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는다. 그러나 수술 후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2차 병가를 낸다. 당시 상황에서 2차 병가 처리 관련 문의를 하니, 구두로 신청 및 승인을 받고 추후에 증빙 서류를 제출하라는 답을 받았다고 한다.

서 씨는 9일간의 2차 병가 신청을 위해 병원으로부터 3개월 가료(전치 3개월) 소견서를 받아 부대에 제출했다. 이 2차 병가 기간에 수술 부위 실밥을 제거했는데, 이후에도 여전히 걸을 때 통증이 있었다.

"더 이상 병가 안돼. 네 휴가 써"

서 씨는 수술 부위 통증이 지속하자, 3차 병가를 신청하려 했다. 그러나 서 씨의 부대는 더 이상의 병가 신청은 불허했고, 필요하다면 본인의 정기 휴가를 쓰라고 했다. 따라서 서 씨는 남은 기간은 자신의 정기 휴가를 신청해 치료를 받았다.

국민의힘당(구 자유한국당)은 바로 이 대목을 '황제 휴가' 또는 '탈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당은 부대 복귀도 하지 않고 밖에서 그렇게 휴가를 신청할 수 있냐고 공세 한다. 그러나 여기는 '트릭'이 있다.

 

 

 

추 장관 아들은 일반 육군 병사가 아니라,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로 복무했다. 국민의힘당(구 미래통합당)은 굳이 서 씨가 카투사로 복무했다는 사실을 먼저 말하지 않는다.

서 씨는 미군 전투복을 입고 미군과 함께 생활했다. 서 씨 측도 이 점을 강조했다. 일반 육군 병사와 달리, 카투사는 주말 외출이 가능하고 평일에도 저녁 9시 전에만 복귀하면 되는 특수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바로 이 대목에서 '황제 휴가', '탈영병', '황제 탈영' 같은 정치 공세가 나오고 있다. 2016년 11월에서 2018년 8월까지 카투사로 군 복무한 서 씨는 현재 '탈영'으로 고발당한 상태이다.

 

국민의힘당(구 미래통합당)의 주장 3.

"서류 없잖아, 그러니 직권남용!"


세 번째 쟁점이다. 서 씨가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병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제출한 진단서 및 소견서가 현재 군에 남아 있지 않다. 국민의힘당(구 미래통합당)은 서 씨의 관련 서류가 군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당시 당 대표였던 추미애 장관이 실력을 행사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서 씨 측은 서류가 없는 게 정상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 육군 규정은 그와 같은 서류를 향후 5년간 보관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당시 2017년 일인데 왜 서류가 없느냐는 문제 제기를 하는 것 같은데, 주한 미 육군 규정에는 그런 서류를 향후 1년 동안 보관하게 되어 있으므로, 지금 서류가 남아있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서 씨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서로 다른 서류 보관 규정에 대해 수차례 언급했지만, 이 같은 내용은 기사에 실어주지 않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수술 후 통증 때문에 2차 병가 신청을 위해 면담한 기록은 남아 있다는 것이다. 즉 2017년 당시, 서 씨의 무릎 수술과 2차 병가를 위한 면담 사실은 확인되지만, 현재 군 내부에서 이러한 인사 명령에 관한 서류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당(구 미래통합당)은 군 당국에 인사 명령 관련 서류가 없으니, 당시 당 대표였던 추미애 장관이 직권을 남용해 아들의 병가를 얻어 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 아래에 있는 공감 클릭 한번 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 한국 주식 부자 순위 TOP 15 (최신)

 

한국 주식 부자 순위 TOP 15 (최신)

한국 주식 부자 순위 TOP 15 (최신) ▶ 게임 산업 >> K팝+K드라마+K무비+K뷰티 ▶ 신흥 주식 부자의 등장 (바이오, IT, 게임) ▶ "난 금수저 아니야!" ▶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가속 성장 < 국내 상장사

hotkim.tistory.com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그리고 국민의힘(미래통합당)의 창조적 말장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광복절 광화문집회, 코로나. 그리고 미래통합당의 창조적 말장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광복절 광화문집회, 코로나. 그리고 미래통합당의 창조적 말장난. 75주년을 맞이한 지난 광복절.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코로나 시국임을 의심케 할 정도의 �

hotkim.tistory.com

 

▶ 현직 국회의원의 '고위 공직자 다주택 보유', '부동산 백지 신탁제'에 대한 생각

 

현직 국회의원의 '고위 공직자 다주택 보유', '부동산 백지 신탁제'에 대한 생각

현직 국회의원(권성동, 정청래)의 '고위 공직자 다주택 처분', '부동산 백지 신탁제'에 대한 생각 김태년, '국민과 한 약속' 주호영, '반헌법적 발상' 원희룡, '다주택 처분은 당연, 자격의 �

hotkim.tistory.com

 

▶ 정치 영화가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신라젠, 이동재, 한동훈, 윤석열, 이철, 유시민, 추미애)

 

정치 영화가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신라젠, 이동재, 한동훈, 윤석열, 이철, 유시민, 추미애)

정치 영화가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영화와 현실의 차이는 극적 요소와 영화적 상상력에서 발생한다. 영화에서 맛볼 수 있는 극적 요소와 영화적 상상력이 관객에게 흔히 말하는 '

hotkim.tistory.com

 

 

 

▶ 자유한국당 황교안과 전광훈 목사의 찰떡 케미와 한국당 집권 시나리오.

 

자유한국당 황교안과 전광훈 목사의 찰떡 케미와 한국당 집권 시나리오.

《 이전 글 》 ◆ 내년 총선 "한국당 200석", 한기총 전광훈 목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이 만났을 때. 내년 총선 "한국당 200석", 한기총 전광훈 목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이 만났을 때. 2019. 03. 20 황

hotkim.tistory.com

 

내년 총선 "한국당 200석", 한기총 전광훈 목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이 만났을 때.

 

내년 총선 "한국당 200석", 한기총 전광훈 목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이 만났을 때.

2019. 03. 2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방문 여러 목사가 둘러앉아, 한기총을 방문한 황 대표에게 덕담을 쏟아낸다. 전광훈 목사는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

hotkim.tistory.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