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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5회 "다시는 볼일 없을 거다." (양동근, 이나영, 공효진)

broadcast/드라마

by Mr. Kim_ 2019. 5. 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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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 더 터지기 전에 가! 너도 곧장 네 방으로 기어들어 가! 그 술 냄새 맡으면 네 엄마 아마 기절할 거다, 숨이 막혀서. 멀쩡한 나도 그 냄새 때문에 구역질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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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그러면 못 써요. 자기 자식한테 구역질이 뭐에요."


경(이나영)의 의붓아버지(조경환)는 한 번 더 후려칠 기세로 손을 들어 올리자, 복수(양동근)가 와락 끌어안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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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님도 아파요. 오늘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약 대신 술 마셨어요. 술 마신 게 아니라, 약을 먹은 겁니다. 좀.. 사랑해주세요, 따님. 아버님.. 이쁘잖아요, 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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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가 뭘 했다고 아파. 그리고 내가 왜 네 아버지야? 생긴 건 거지같이 생겨가지고."


경의 의붓아버지는 그렇게 쏘아붙이고 돌아서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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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와 경은 바닥에 떨어진 포도를 주워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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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씨. 왜 그러세요? 자꾸 쫒아다니면 나 아저씨 애인한테 일러바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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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아팠죠, 얼굴? 누가 맞아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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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요. 오늘 친구가 돼줘서... 그리고 아빠랑 싸워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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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내 딸 맞지?

(경의 의붓아버지는 자신이 경의 친아버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이미 하고 있다)

 내 딸인데 왜 이리 미울까? 강(이세창)인 안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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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있던 경의 어머니는 순간 놀래서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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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공효진)는 복수가 경의 밴드 연습실 문 앞에 두고 간 치킨을 또 발견한다.

(미래가 소속된 야구단 응원팀 연습실과 경의 밴드 연습실은 같은 건물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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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채, 치킨을 집어 들고 오다가 경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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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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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그거. 고복수가 네 돈 훔친 거 미안해서 주는 거니까, 잘 처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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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이제야 복수의 이름을 알게 됐고, 나직이 이름을 부르며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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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 오빠는 경의 연습실에 찾아 왔다가 우연히 미래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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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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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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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내내 복통을 앓던 미래는, 계단을 오르다 갑자기 배를 움켜잡으며 주저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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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쓰러진 미래를 차에 태워 병원에 데려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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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 "급성 맹장염이래요. 지금 곧장 수술 들어가요."

미래 : "안돼~"

경 : "왜요~?"

미래 : "배에 흉터 생기잖아~"

강 : "꼴값하네."

미래 : "넌 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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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우리 복수한테 전화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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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뭐해요? 금방 수술한다더니. 의사들이 게을러빠져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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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 흉터 싫은데~ 배꼽티도 못 입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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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때린다 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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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미래의 휴대폰으로 복수에게 전화한다.

- "고복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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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미래 이름으로 걸려온 전화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자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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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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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복수 씨 애인이 지금 병원에 있어요. 안영병원 수술실로 오세요."


수술이 끝난 미래는 개인 병실로 옮겨졌고, 경이 미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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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동안 일하면 안 된다니까 조심하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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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가? 가지마... 혼자 있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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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올 거예요, 복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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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미래의 옷을 정리해주다가, 우연히 자신의 시계를 발견한다.(복수가 경에게 소매치기하던 날, 우연히 시계도 가져오게 됐다. 복수는 그 시계를 미래에게 선물로 줬다)

- "그 시계 너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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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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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라니까. 야, 너 그거 우습게 보지 마라. 내가 처음 선물 받은 거야, 태어나서... 내가 너한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눈치가 오냐? 저번부터 여러모로..."

이때, 복수가 급히 뛰어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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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미래야! 이거 어떻게 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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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말하는 도중에 옆에 있던 경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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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장염 수술받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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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경의 손에 들려있는 시계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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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한테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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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줘도 되지?"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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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히 계세요."

경은 급히 가방을 챙겨 뛰쳐나간다.

- "잘 가, 애썼어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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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경을 따라 나가려 하자 미래가 붙잡는다.

- "복수야 이리 와봐."

- "잠깐만 나갔다 올게."

- "잠깐만 이리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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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복수의 따귀를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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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불륜이 유행이더라. 할 말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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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만... 신경 쓰이네. 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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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적금 찾아서 쟤한테 훔친 돈 갚자. 그럼 괜찮을 거야. 돈 때문이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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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돈을 왜 주냐? 내가 벌어서 갚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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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신만 해. 가만 안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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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이동건)과 경은 오페라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 "옆에서 싫어하는 데요."

- "다 촌것들이라 그래. 배고픈데 어떡해. 먹으면서 보는 게 뭐가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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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갈까요? 재미도 없는데."

- "안돼, 이거 보고 기사 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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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은 경과 함께 공연을 보고 나오는 길에 지인을 만난다.

- "기자신가? 아니면, 음악 하시는 분인가?"

- "아니요, 내 애인이에요."

- "그래? 예쁘시다. 자, 그럼 다음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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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기자님, 저 음악 하는 사람 맞아요. 한 기자님 애인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내가 음악 한다는 건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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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복수가 영어 공부 하는 것을 본 복수 아버지는, 창고로 쓰던 방을 깨끗이 청소해 공부방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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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정신이야? 혼자서 이 무거운 걸 옮기고 다니게. 노인네가 진짜. 관절이라도 다쳐봐야 정신 차리지."


- "선물하는데 선물 받을 사람한테 손 내미냐 그럼? 당장은 있는 거로 써. 나중에 의자랑 책상이랑 좋은 거로 장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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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가려면 학원도 알아봐야지? 대답해 이놈아"

- "알았어. 대학 가. 가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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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그... 내 방을 만들었는데. 내가 한참 동안 방을 비워둘 수도 있어. 그래도 나 없다고... 방 비어 있다고... 너무 심심해하지 마."


복수는 자신이 뇌종양으로 잘못될 수도 있다 생각하니, 혼자 남겨질 아버지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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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어린 애야 이놈아. 웃기는 놈이야 이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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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을 만들고 그래. 아빠 때문에 죽지도 못하겠네."



경은 연습실에서 밴드 멤버에게 심란한 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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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어떤 사람을 만나면 되게 재미있고 상큼하다. 근데 결국은, 초라해지고 억울하고, 쓸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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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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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착하게 만들어. 미움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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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복수) 안 된다, 예쁜아. 너네들 웬수라며? 또 막가는 애인(미래)도 있어. 상대가 되냐? 너랑 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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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는 복수가 경의 연습실 문 앞에 자꾸 먹을 것을 두고 가는 것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다. 미래는 복수가 놓고 간 것들을 챙겨서 집으로 다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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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아직 내가 500만 원 갚을 돈이 없어, 미래야. 그래서 내 성의껏, 이자라고 생각하고, 뭔가 해주긴 해줘야 될 것 같은데, 뭘 해줘야 될지 몰라. 그래서 그런 거를, 네가 망가뜨리면 되냐?"


- "네가 돈 훔친 얘들이 뭐 한두 명이냐? 근데 왜 걔한테만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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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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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서랍에서 수표를 꺼내 내민다.

- "당장 갚아. 그리고 걔 네 머릿속에 넣고 다니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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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돈에 손대는 짓은 안 해. 간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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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나가려는 복수를 붙잡고 강제로 손에 수표를 쥐여준다.


- "내가 하자는 대로 해. 너, 네 마음 3분의 2는 이미 걔한테 가 있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직 나한테 남아있는 네 마음 3분의 1. 그거 한순간에 날아갈 거 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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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불안해서 미칠 것 같단 말이야. 걔는 나보다 어리고, 나보다 예쁘고, 키도 크고 착해. 그리고 널 싫어하질 않아. 지 돈 훔쳐간 도둑 새X인데... 그게 너무 이상하고 신경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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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돈을 이렇게 갚을 순 없다."


복수는 미래에게 받은 수표를 다시 가방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사 들고, 경이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경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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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지갑을 흘린 것을 모르고 버스에 올라타 버린다. 복수는 뒤늦게 지갑을 주워들고 찾아주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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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경이 버스에서 내리면서 복수 손에 들려있는 지갑을 목격하고 애석하게도 오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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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당황하며 급히 지갑을 의자에 내려놓고, 경에게 캔커피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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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황을 오해한 경은, 복수의 뺨을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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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봤어. 다시 또 도둑질할 것 같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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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치지 않았어요. 훔치지 않았다고. 아까부터 계속 이렇게 말하고 있었어요. 전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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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럽게 누구 이름 불러. 너 같은 놈이 부르는 이름 아니야. 교도소가 왜 필요한지 이제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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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복수는 미래에게 받은 수표를 경의 손에 쥐여주고 돌아선다.


- "너한테 빚진 거 이걸로 다 갚았다. 다시는 볼일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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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5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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