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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딸 조민, '페라리 등교'에 이어 '70만 원 식사' 생일파티도 가짜뉴스.

current affairs/정치

by Mr. Kim_ 2019. 9.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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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딸 조민, '페라리 등교'에 이어 '70만 원 식사'도 가짜뉴스.


조국 장관 딸에 관한 가짜뉴스들이 아직도 생산·유포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조 장관 딸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70만 원 상당의 식사를 했다는 뉴스가 만들어졌다.


이 '가짜뉴스'는, 보수성향의 유튜브 방송에서 서울 소재 중식당의 영수증 사진이 제시되면서, 관련 루머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


가짜 영수증

보수성향 유튜브 방송에서 제시한 영수증


그러다, 한 네티즌에 의해 진짜 영수증이 발견되면서 '70만 원 식사'라는 가짜 뉴스는 퍼진 속도 만큼 빠르게 진화되는 모양새다.


실제 영수증

실제 영수증


원본 영수증 사진은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네티즌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쥬에'라는 중식당에서 식사 후기로 남긴 포스팅에 포함된 것이었다.


지난 23일, 검찰은 조국 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11시간에 걸쳐 압수 수색했다. 이 압수 수색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조 장관 딸이 중학교 시절에 작성했던 일기장과 폴더폰 그리고 고등학교 때 사용했던 다이어리와 폴더폰은 최초 영장 목록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압수해 가려 했다. 변호사가 이를 제지하자 검찰은 추가 영장을 발부받아, 조 장관 딸이 중학교 시절에 작성했던 일기장을 제외하고 모두 압수해 갔다.


검찰 일기장 압수 시도


조 장관 딸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70만 원 상당의 식사를 했다는 가짜뉴스는 이 '압수 수색'과 버무려져 조 장관 딸에 대한 비난과 조롱을 유도했다. 23일, 조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이 이뤄졌는데, 그 딸은 다음날인 24일에 호화로운 생일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압수수색 다음 날인 24일 조 장관 딸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70만 원 상당의 식사를 했다고 전한 보수 성향의 유튜브 방송은, 전혀 관계없는 영수증을 인용해 가짜 뉴스를 전달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가짜뉴스가 퍼져나갔고, 여기저기서 조 장관 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등장했다.


가짜뉴스

가짜 뉴스 관련 비난 글


한 네티즌에 의해 원본 영수증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비난 글들이 무수히 쏟아졌을 것이다.


영수증 원본

출처 : https://blog.naver.com/jaelomon87/221633286465


해당 영수증은, 지난 달인 8월 25일에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반인이 지인들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총 6명의 인원이 식사한 영수증이었다. 이 영수증이 압수수색 다음 달인 9월 24일에 조 장관 딸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여 친구 한 명과 함께한 70만 원짜리 식사 영수증으로 둔갑한 것이다.


조국의 가족은 언제까지 이런 부당한 고통을 받아야 하는 걸까?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들은 이런 저급한 가짜뉴스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국 자녀들은 정치인도 고위 공직자도 아니다. 일반인 신분인 조국 딸에 관한 가짜뉴스와 인권 유린은 이미 도를 넘은 지 오래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유출, 주광덕 국회의원이 공개.

― 페라리 타고 학교 다닌다.

― 부당하게 장학금 받았다.

― 영어 못한다.

― 동양대 봉사활동 온 적 없다.


이 밖에도 이슈와 관계없는, 이름 모를 황색저널에나 실릴만한 저급한 루머들이 무수히 떠돌아다닌다.



조국 장관이 자신의 권세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누리려 했다면, 수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 법대로 처리하면 될 일이다.



압수수색 집행 횟수


검찰수사 규모


검찰 압수수색 비교


위에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현직 법무부 장관 신분임에도 역대 최고 수준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고, 수사에 투입된 검사 인원도 최고 수준이다.


이런 역대급 수사에서 주력하고 있는 혐의점이 고작 '동양대학교 표창장 위조 의혹',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이란 게 믿기지 않지만, 어쨌든 검찰은 수사력을 총동원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이 수사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물리적 기반을 갖춘 만큼, 수사에만 집중하길 바란다. 피의사실 공표 등 언론에 흘려주기 식의 잡스러운 기술은 부릴 만큼 부렸고, 가족에게 수치심이나 모욕감을 주기 위한 수사도 이미 할 만큼 했다. 검찰과 언론은 이제라도 '가족 건드리기'는 그만두고 적법한 수사와 취재를 통한 제대로 된 보도를 해야한다.


조국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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