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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노엘), 음주 운전 사고 요약정리. (운전자 바꿔치기, 금품 회유)

current affairs/정치

by Mr. Kim_ 2019. 9. 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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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 장용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2%, 면허취소 수준.


부전자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낸 후,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고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운전 자체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오토바이와 충돌한 후에 금품 제공을 약속하며 회유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도 드러나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7일 새벽 2시 40분경, 장용준(20)은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AMG GT) 승용차로 주행 중,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장용준 과속운전


사고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 의하면, 만취 상태에서의 과속 운전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교통사고감정사는 사고차량의 속도가 95km에서 102km 사이인 것으로 추정했다.


폐쇄회로1

폐쇄회로2


장용준이 몰던 흰색 벤츠 승용차는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박았고, 오토바이는 크게 휘청이다 불꽃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오토바이 운전자 이 모 씨는 사고 직후, '뒤에서 다른 차량이 치고 도망갔다.'고 112에 신고했다.


112 신고



피해 운전자 이 모 씨에 의하면, 경찰이 오기 전에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장용준)가 다시 돌아와 치료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줄 테니 덮어 달라 부탁했다고 한다.


장용준 합의


여기까지도 보통 상황이 아니지만, 앞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된다. 사고를 낸 장용준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운전자가 잠시 다른 곳에 갔다.'는 식으로, 자신이 운전한 것이 아닌 것처럼 진술했다는 것이다.


장용준 운전 안했다


그리고 30분쯤 뒤에는 제3의 남성이 나타나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시 2시간이 지나서, 장용준이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나타나 자신이 운전했음을 시인하면서 운전자 문제는 결론이 났다.


장용준 은폐의혹


사고 다음 날부터는 장용준의 어머니, 장제원 의원의 부인이 피해 운전자에게 합의해 달라며 지속적으로 연락했다.


장용준 엄마


결국, 장용준이 자신이 사고 차량의 운전자임을 시인했지만, 최초에는 운전한 사실을 부인한 점과 사고 발생 30분 후에 나타나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한 제3의 남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용준 범인 도피 교사


경찰은 뒤늦게 나타나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한 이 30대 남성에 대해 범인 도피죄로 입건했다. 그리고 만약, 장용준이 범인 도피 교사를 했고 이것이 입증된다면, 음주 운전에 범인 도피 교사가 추가되어 실형 선고까지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장용준 금품 회유


또한, 장용준이 사고 현장에서 합의를 권유한 부분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합의를 권유한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 신분인 아버지를 언급하는 등의 위압적인 자세가 있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부인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있다. 


장용준 경찰 초동대처


박성배 변호사

음주 운전의 경우, 구속하지 않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석방한 이후에 조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범인 도피를 교사했다면 구속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사건에서는 실제로 누가 운전했는지도 불분명했기 때문에 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포착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쨌든, 사안 자체가 범인 도피 교사 혐의까지 확산된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력을 더 투입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고 구속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


현재, 민갑룡 경찰청장은 수사팀을 보강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장제원 사과


그런데 실제 운전자인 장용준을 대신해,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했던 30대 남성이 장제원 의원의 관계자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그토록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이 드러난 것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에서 파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이유는, 장제원 의원 아들인 장용준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등래퍼 장용준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장용준은, 2017년 Mnet 경연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정황이 드러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장용준 조건


그뿐만 아니라, 과거 장용준이 친구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나눴던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인성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고, 성행위를 묘사하는 자세로 사진을 찍은 것이 공개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장용준 패륜

장용준 성행위


장용준은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과거 한차례 대중의 비난을 받았던 상태에서, 또다시 만취 상태에서의 음주 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휩싸인 것이다.



이번 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두 번째 이유는, 그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과 관련 있다. 지난 7일 새벽 2시 40분경, 장용준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타고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키기 불과 몇 시간 전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 중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장용준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이 청문위원으로서 후보자에게 날 선 공세를 펴고 있었다.


장제원 청문회


조국 당시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이미 근거 없이 제기되는 의혹들로 공세를 받고 있었고, 관련 수사과정에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의심 사례와 언론의 악의적 보도로 수세에 처해있었다. 그리고 정치권의 '조국 때리기' 선봉에는 장제원 의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장제원 트위터


당시 장제원 의원은 언론의 '의혹' 보도를 인용하며,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긴급체포해서 강제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자기 아들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입장이 달랐다.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의 음주 운전 사건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장제원 sns


장 의원은 아들의 만취 상태 음주 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을 알린 언론 보도에 대해서 '피의사실 공표', '의혹 부풀리기', '명예훼손 행위'로 규정했다. 조국 장관에 대한 의혹 보도를 선봉에 서서 퍼 나르며 인용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아들의 음주 운전 사건으로 드러난 장제원 의원의 이중적인 모습이 회자되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의 딸의 장학금과 봉사활동, 성적과 인턴 경력 등에 대해서는 온갖 의혹 보도를 동원하며 공격한 사람이, 자기 아들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술, 담배를 하고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도록 내버려 두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최근까지 큰 이슈가 됐던 조국 장관의 딸과 비교되고 있다. 특히, 조국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등교했다는 가짜 뉴스와,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이 벤츠 AMG GT를 타고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진짜 뉴스가 비교되기도 했다.


노엘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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