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주 차, 정치 여론조사
1. 명태균 비공표 조작된 여론조사의 영향
2. 명태균의 여론조사가 윤석열 캠프에 전달된 경로
3. 명태균-윤석열 '김영선 해줘라' 통화 녹취에 대한 생각
4.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의 북한 공격 메시지
5. 윤석열 탄핵 필요성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명태균 씨의 조작된 여론조사가 윤석열 캠프에 전달된 경로와 그 영향력, '명태균-윤석열' 통화 녹취,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북한군 공격' 문자 대화, 대통령 탄핵 필요성 등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 여론조사꽃 (ARS 자동 응답,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명태균의 조작된 여론조사 영향력
'명태균 씨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비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한 정황이 보도되었습니다. 이런 조작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방식에서는 '1위 후보를 바꿨을 수도 있다' 61.5%, '순위에는 영향이 없었을 것이다' 32.0%로 집계됐고, 자동 응답 방식에서는 '1위 후보를 바꿨을 수도 있다' 66.3%, '순위에는 영향이 없었을 것이다' 25.8%를 기록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정도가 '조작된 여론조사가 1위 후보를 바꿨을 수도 있다'고 응답했고, 전화 면접 조사의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 ARS 조사의 모든 권역에서 '조작된 여론조사가 1위 후보를 바꿨을 수도 있다'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습니다.
전화 면접과 ARS 조사 모두, 60대 이하 응답층과 진보층·중도층에서 '조작된 여론조사가 1위 후보를 바꿨을 수도 있다'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전화 면접과 ARS 두 조사 모두에서 '순위에는 영향이 없었을 것이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 명태균의 여론조사가 윤석열 캠프에 전달된 경로
'경선 이후 명태균 씨와 단절했다는 대통령실 주장과 달리,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 참모진 회의에 올라왔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비공표 보고서가 어떻게 캠프에 전달되었다고 보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다' 76.7%,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이다' 13.4%로 집계됐고,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다' 71.3%,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이다' 9.0%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명태균 보고서는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전화 면접과 ARS 두 조사의 전국 모든 권역, 모든 연령대, 모든 성별에서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전화 면접과 ARS 두 조사 모두,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까지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소폭 높았고, ARS 조사에서는 응답자 절반이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
'윤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통화하며 '김영선을 좀 해줘라'라고 공관위에 말했다는 육성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대통령이 김영선 공천에 개입한 증거이다' 66.4%, '대통령이 명태균 듣기 좋으라고 말한 것일 뿐이다' 22.6%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대통령이 김영선 공천에 개입한 증거이다' 69.9%, '대통령이 명태균 듣기 좋으라고 말한 것일 뿐이다' 19.2%를 기록했습니다.
10명 중 6~7명은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고 응답했고, 전화 면접과 ARS 두 조사의 모든 권역과 모든 연령(전화 면접 조사에서 70세 이상 제외)에서 '공천 개입의 증거'라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전화 면접과 ARS 두 조사 모두 '대통령이 명태균 듣기 좋으라고 말한 것일 뿐이다'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북한군 공격하자'는 한기호 메시지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고 이를 북한 자극에 활용하자'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화 면접 방식에서는 '전쟁을 유도하는 위법한 발언이다' 63.5%, '사적 대화이므로 별문제가 없다' 29.5%로 집계됐고, 자동 응답 방식 조사는 '전쟁을 유도하는 위법한 발언이다' 67.9%, '사적 대화이므로 별문제가 없다' 21.6%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전쟁을 유도하는 위법한 발언이다'라고 응답했고, 전화 면접과 ARS 두 조사의 모든 권역과 모든 연령(전화 면접 조사의 70세 이상 제외)에서 '전쟁을 유도하는 위법한 발언이다'라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사적 대화이므로 별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두 조사의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전쟁을 유도하는 위법한 발언이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한편 보수층 경우,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사적 대화이므로 별문제가 없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ARS 조사에서는 '전쟁을 유도하는 위법한 발언이다'는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 윤석열 탄핵 필요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화 면접 방식에서는 '탄핵이 필요하다' 65.6%, '탄핵은 필요하지 않다' 32.0%로 집계됐고, 자동 응답 방식 조사는 '탄핵이 필요하다' 69.3%, '탄핵은 필요하지 않다' 28.6%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에 대해서 10명 중 7명에 가까운 응답자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10명 중 8명 이상이 '탄핵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전화 면접과 ARS 두 조사 모두, 전국의 모든 권역(전화 면접 조사의 대구·경북 지역 제외)과 60대 이하 모든 응답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두 조사의 70세 이상 응답층에서는 '탄핵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한편, 보수층은 '탄핵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우세하게 나타났고, ARS 조사에서는 소폭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1월 1일(금)부터 11월 2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10명, 총 통화시도 8,472명,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3명, 총 통화시도 46,341명,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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