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차, 대한민국 정치 여론
▶ 윤석열 국정 수행평가(갤럽 외 5개 사)
▶ 정당 지지율(여론조사 꽃 외 2개 사)
11월 2주 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갤럽, 여론조사꽃, 리얼미터, NBS, 미디어토마토, KSOI)과 정당 지지율(여론조사꽃, 갤럽,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1. 한국갤럽 (전화 면접 100%)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갤럽의 이번 주 윤석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갤럽이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17%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2%P 상승해 74%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대부분의 여론조사 기관들이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 지지율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갤럽은 이번 주에 또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 지지율인 17%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긍정 평가는 최저치지만, 부정 평가는 역대 최고치인 74%를 기록했는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23%와 28% 지지율로 집계됐고, 나머지 전 지역은 모두 10%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23%)', '경제/민생(9%)', '주관/소신(7%)' 차례로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문제(19%)',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갤럽의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갤럽이 전화 면접 방식 100%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무당층 25%로 나타났습니다.
갤럽의 정당 지지율 조사는 국민의힘이 항상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번 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P 상승해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P 하락해 29%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5일(화)부터 11월 7일(목)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5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2. 여론조사꽃 (ARS 자동 응답,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윤석열 지지율
11월 11일(월)에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1월 2주 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여론조사꽃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 18.8%, 부정 평가 80.5%를 기록했고,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22.1%, 부정 평가 76.8%로 집계돼 지난주 조사 결과에 비교해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여론조사 기관들이 10%대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주도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들이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하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디어토마토가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20.7%로 집계됐고 부정 평가 77.9%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1.9%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74.1%로 집계됐습니다.
여느 조사기관과 마찬가지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강한 부정이 62.5%로 나타나는 등 부정 평가의 강도가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NBS의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NBS가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해 이번 주에 발표한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평가 19%, 부정 평가 74%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른 조사 기관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기도 하고, 대통령실에서 참고한다고 알려진 NBS의 조사조차도 매주 자체 조사 기준 최저 지지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NBS의 이번 주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부정 평가도 74%를 기록하며 치솟았고, 긍정 평가는 처음으로 10%대로 진입했습니다.
갤럽과 여론조사꽃, NBS 등 면접관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했을 때는 10%대 지지율이 나타났고, 리얼미터와 미디어토마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등 ARS 자동 응답 방식 조사에서는 20%대 초반 지지율이 나타났습니다.
▶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꽃이 11월 11일에 발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9.5%, 국민의힘 25.7%,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2.3%로 나타났고,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3%, 국민의힘 26.7%, 조국혁신당 10.1%, 개혁신당 4.2%로 집계됐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이렇다 할 차별화를 하지 못하면서 지지율 동반 하락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1월 8일(금)부터 11월 9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05명, 총 통화시도 7,844명,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2명, 총 통화시도 37,409명,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3.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가 이번 주(11월 11일)에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리얼미터의 윤석열 국정 수행 평가 결과는 긍정 평가 22.3%(매우 잘함 11.0%, 잘하는 편 11.3%), 부정 평가 75.1%(매우 잘못함 65.8%, 잘못하는 편 9.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조사에서 22.4%로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는데, 이번 주도 0.1%P 차이로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지율 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주 초에 21%대 지지율이 이어지다가, 대통령 기자회견이 있었던 11월 7일(목)부터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실, 국민의힘, KBS 및 보수 매체와 일반 국민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기자 회견 당시, 부산일보 기자는 '무엇을 사과하는지 두루뭉술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사과하는가?'라는 질문을 윤 대통령에게 했는데, 윤 대통령은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지 구체적으로는 말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측은 '이보다 더 진솔한 사과는 있을 수 없다'는 논평을 내놓으면서 다시 한번 논란이 키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KBS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표했다, 앞으로 김건희의 대외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뉴스를 전달하는 등 대통령이 말하지도 않은 내용을 만들어 보도해 왜곡 보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이 상세히 알려지게 되면, 지지율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될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4일(월)부터 11월 8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6,2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리얼미터가 11월 11일 발표한 이번 주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리얼미터가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이번 주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30.7%,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4.0%, 진보당 1.4%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2%, 국민의힘 26.4%를 기록해, 전체 지지율에서보다 양당 간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7일(목)부터 11월 8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3,4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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