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정치 여론
1. 차기 대권 주자
2. 윤석열 기자회견 평가
3.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대응
4. 트럼프 상대할 윤석열 외교 역량
5. 윤석열 임기 단축 방법 (탄핵·개헌·임기 만료)
지난 11월 7일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와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이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역량,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어떻게 끝내는 것이 좋은가?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다음 인물 중 차기 대권 주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이재명' 39.3%, '한동훈' 12.7%, '조국' 6.0%, '홍준표' 5.4%, '오세훈' 5.4%, '김동연' 2.7%, '이준석' 2.3%, '안철수' 2.0%로 집계됐습니다.
모든 권역에서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으며, 40대~60대 응답층에서는 '이재명'이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응답층에서는 '한동훈'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치 성향별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이재명(63.3%)', '없음(16.0%)', '조국(6.6%)' 순으로 나타났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41.0%)', '없음(20.4%)', '한동훈(7.9%)', '조국(7.6%)' 마지막으로 보수층에서는 '한동훈(30.1%)', '없음(17.4%)', '이재명(14.1%)', '오세훈(12.4%)'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한편,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이재명' 49.0%, '한동훈' 14.8%, '조국' 5.9%, '김동연' 4.9%, '오세훈' 4.5%, '홍준표' 4.1%, '이준석' 4.0%, '안철수' 1.7%로 나타났습니다.
ARS 조사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재명'이라고 응답했고, 이재명-한동훈 격차는 34.2%P로 전화 면접 조사에서의 격차(26.6%)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모든 권역과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우세했고 전화 면접 조사와 달리, 70세 이상 응답층에서도 '이재명'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보수층에서도 '한동훈' 26.4%, '이재명' 25.0%로 나타났는데, 전화 면접 조사와 비교하면 보수층에서도 '이재명'으로 응답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평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변한 것이 없는 무의미한 담화였다' 73.1%, '반성과 성찰을 담은 담화였다' 18.4%로 집계됐고,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변한 것이 없는 무의미한 담화였다' 74.1%, '반성과 성찰을 담은 담화였다' 18.1%로 나타났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기자회견) 역풍 이유 | "제 아내가 휴대폰으로"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변한 것이 없는 무의미한 담화였다'라고 응답했고, 모든 연령·모든 권역·진보층·중도층·보수층에서도 '변한 것이 없는 무의미한 담화였다'라는 의견이 앞섰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은 두 조사 모두에서 '반성과 성찰을 담은 담화였다'라는 응답이 우세했고, 앞선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이라 응답한 층에서도 '반성과 성찰을 담은 담화였다'라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국민의힘 의원들의 '김건희 특검법' 대응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세 번째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해야 한다' 67.7%,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해야 한다' 24.5%로 나타났고,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해야 한다' 69.0%,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해야 한다' 21.2%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포함해 전국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전화 면접 조사의 70세 이상 응답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의 보수층에서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트럼프 상대할 윤석열 외교 역량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를 상대할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적 역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상대할 역량이 없다' 66.5%, '상대할 역량이 있다' 29.9%를 기록했고, ARS 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상대할 역량이 없다' 66.9%, '상대할 역량이 있다' 24.8%로 나타났습니다.
전화 면접 조사에서의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제외한 두 조사의 모든 권역에서 '상대할 역량이 없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전화 면접 조사에서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과 ARS 조사의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상대할 역량이 없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고, 70세 이상 응답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상대할 역량이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 윤석열 임기 단축 방법 (탄핵·개헌·임기 만료)
'윤석열 정권의 임기가 다음 중 어떤 방식으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 또는 해임' 61.4%, '5년 임기 만료 후 퇴임' 34.7%로 나타났습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 또는 해임'으로 응답한 사례 중에서는 '탄핵으로 파면'이 30.9%로 가장 높았고, '임기 단축 개헌으로 조기 종료' 16.9%, '임기 만료 전 하야' 13.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자동 응답 방식 조사에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 또는 해임' 70.3%, '5년 임기 만료 후 퇴임' 27.0%로 집계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을 때 보다 '퇴임 또는 해임'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전화 면접 방식과 ARS 자동 응답 방식 두 조사 모두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임기를 조기에 종료해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전국의 모든 권역과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임기 조기 종료'가 우세하거나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1월 8일(금)부터 11월 9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05명, 총 통화시도 7,844명,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2명, 총 통화시도 37,409명,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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