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차 정당·윤석열 지지율 | 여론조사 꽃·리얼미터

 

현재, 우리나라 여론 지형은?
▶ 4월 3주 차, 정당·윤석열 지지율
▶ 선거 결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 가장 시급한 특검은?

여론조사꽃과 리얼미터가 4월 15일(월)에 발표한 4월 3주 차 정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한국갤럽은 해당 회차 여론조사 미실시). 리얼미터는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조사하고, 여론조사꽃은 ARS와 전화 면접 각각의 방식으로 두 번 조사합니다.

 

1. 여론조사 꽃 (ARS,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꽃의 4월 3주 차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평가 25.7%, 부정 평가 72.8%로 나타났습니다.

직전의 조사 결과 대비, 긍정 평가는 8.3%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8.2%P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30.0%, 부정 평가 69.4%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대비 7.4%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6%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론조사꽃의 대통령 지지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3월 초부터 긍정 평가가 하락하는 동시에 부정 평가는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고, 4월 10일 총선을 기점으로 긍정 평가는 급락하고 부정 평가는 급격히 상승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여론조사꽃의 4월 3주 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여론조사꽃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4%,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15.9%, 개혁신당 3.4%로 나타났고, ARS 자동 응답 방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4%, 국민의힘 30.9%, 조국혁신당 18.3%, 개혁신당 5.9%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ARS 조사 방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하면,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하여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습니다.

지난 4월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꽃과 한국갤럽, NBS는 대조적인 정당 지지율을 지속하여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월 중순부터 4월 10일 선거 직전까지 한국갤럽과 NBS는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큰 격차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조사 결과를 지속해서 발표했습니다.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4년 3월 5~7일(채널A 방송)

그리고 다수의 매체에서 한국갤럽과 NBS의 결과를 인용하며 국민의힘 170석, 더불어민주당 100석 안팎으로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갤럽이 4월 10일 선거 전에 발표한 마지막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37석, 국민의힘 11석을 얻어,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서울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0%로 발표했습니다.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4년 3월 26~28일

한국갤럽의 해당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이 12%를 기록하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해도 41%로, 국민의힘 지지율(37%)과 오차범위 내에 존재했습니다.

 

 

 

NBS도 실제 선거 결과와 상반된 이러한 정당 지지율을 선거 직전까지 꾸준히 발표했습니다.

NBS가 2024년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기관 : NBS, 조사일시 : 2024년 4월 1~3일

NBS가 발표한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섰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계는 39%로, 국민의힘 지지율(39%)과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과 NBS의 이러한 발표는 2월 중순부터 선거 직전까지 대다수의 매체에서 국민의힘 170석 또는 국민의힘 압승을 예측하는 근거로 활용됐습니다.

한국갤럽과 NBS가 지속해서 발표해 온 정당 지지율은 선거를 통해 나타난 실제 결과와 크게 동떨어지기도 했고,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로만 비교해도 실제 선거 결과와 크게 달랐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은 국민의힘 36.67%, 더불어민주당 26.69%, 조국혁신당 24.25%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득표율을 합하면 50.94%로 국민의힘 득표율(36.67%)을 크게 앞섰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실시해 온 여론조사꽃의 정당 지지율은 실제 선거 결과와 가장 크게 일치했습니다. 여론조사꽃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앞서 왔고, 이러한 추세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을 크게 앞서는 것도, 실제 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과 크게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4월 12일(금)부터 4월 13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15명, 총 통화시도 6,918명,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2명, 총 통화시도 32,333명,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2.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긍정 평가는 32.6%로 지난주 대비 4.7%P 하락했고(매우 잘함 15.6%, 잘하는 편 17.0%), 부정 평가는 63.6%(매우 잘못함 52.4%, 잘못하는 편 11.2%)로 집계돼 지난주 대비 4.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선거 하루 전인 9일(화)에 긍정 평가 37.1%, 부정 평가 59.3%로 마감했다가, 선거 이후 12일(금)에는 긍정 평가 28.2%, 부정 평가 67.8%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선거 직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과 한동훈 위원장을 탓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당내 당선자와 일부 현역 의원들은 대통령이 국정 기조와 당정 관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홍준표 대구 시장은 "총선 내내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며 한동훈 위원장을 직격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당선자들은 선거 다음 날 대검찰청 앞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해 '김건희 소환 조사'를 촉구했고, '채 상병 특검', '이태원 특검', '대장동 50억 특검' 등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특검들이 다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월 8일(월)부터 4월 12일(금, 10일 공휴일 제외)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4,1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0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이번 주,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37.0%, 국민의힘 33.6%, 조국혁신당 14.2%, 개혁신당은 5.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중순, 한국갤럽과 NBS 등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결과를 발표할 때,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2월 4주, 5주).

그러나 선거 직전까지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발표한 한국갤럽과 NBS 등과 달리, 리얼미터는 3월 첫째 주부터 기존의 정당 지지율로 회귀하는 추세를 보이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일까지 꾸준히 앞서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4월 11일(목)부터 4월 12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3. 여론조사 꽃 (ARS,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선거 결과의 책임은 누구?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선거 패배에 대해 '용산 책임론'과 '한동훈 책임론'이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다음 중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국민의힘 당 지도부', '한동훈 비대위원장' 순서로 응답했습니다.

 

전국 모든 지역과 모든 성별, 모든 연령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책임 있는 1순위로 꼽았고, 40대와 50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책임 있는 2순위로 응답했으며,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책임 있는 2순위로 꼽았습니다.

 

 

 

4. 여론조사 꽃 (ARS,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다음 중 가장 시급한 특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김건희 특검' 등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특검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꽃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특검은 무엇인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다음 중 가장 시급한 특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김건희 특검', '대장동 특검', '고(故) 채상병 특검', '한동훈 특검'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진상 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개발 비리 및 50억 클럽 진상 규명을 위한 '대장동 특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해병대 '고(故) 채상병 특검'과 20대 대선 고발 사주 의혹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한동훈 특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4개 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NBS는 10월 11일 강서구 보궐선거 당일까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함. NBS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31%(서울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힘 31%)로 발표해, 실제 선거 결과(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17.15%P 차이로 앞섬)와 크게 상반됨.

NBS 정당 지지도 조사(노란색은 서울지역)

한국갤럽이 강서구 보궐선거 직전에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3%로 동률을 기록함. 그러나 서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26%로 조사돼, 국민의힘이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실제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NBS보다 더 크게 상반됨.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노란색은 서울지역)

여론조사 꽃은 더 구체적으로 각 당의 후보를 제시하고 강서구 보궐 선거 결과 예측 조사를 했는데, 여론조사 기관 중 가장 높은 정확도로 실제 선거 결과에 근접하는 결과를 제시함(여론조사 꽃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6.0%P 앞서는 결과 발표. 실제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15%P 격차로 당선됨).

강서구 보궐 선거 여론조사 결과 비교(주황색 여론조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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