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 얀센 백신 | 한국얀센은 녹십자 백신의 후신

 

▶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 '한국얀센'은 '녹십자 백신'의 후신
▶ 한국(녹십자 백신)→스위스→네덜란드→미국

6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행된 얀센 백신은 접수 개시 10여 시간 만에 전량 마감됐다.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이 모기업인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등의 백신과는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는 백신이다.

 

 

▶ 한국 얀센은 1999년 창립한 녹십자 백신

 

얀센 백신은 1953년 폴 얀센 박사가 창업한 벨기에 백신 회사이며, 1961년 미국 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인수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은 1999년 우리나라의 '녹십자 백신'도 인수·합병하면서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 녹십자 백신, 외국기업으로 변신

 

과거, 녹십자는 '혈액제제', '백신제제', '진단시약' 3개 부문으로 사업을 분사했는데, '녹십자 백신'은 2000년 네덜란드의 '라인바이오텍(Rhein Biotech Group)'에 합병되어 외국기업으로 변모했다.

그 후, 2002년에는 스위스의 '베르나바이오텍(Berna Biotech Group)'으로 넘어갔다가, 2006년에 다시 네덜란드의 '크루셀(Crucell)' 그리고 2011년에 미국의 '존슨앤드존슨(J&J)'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한국 얀센'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안상점 전 대표

안상점 한국 얀센 전 대표는 전 세계에 걸친 본사(존슨앤드존슨)의 네트워크 기반에 한국의 수준 높은 연구·개발·생산 인력이 결합하여 '통합적 조직'을 탄생시켰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인수·합병 초기인 지난 2014년, '모기업인 존슨앤드존슨과 얀센의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R&D 작업과 투자도 더욱 과감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미래를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토한 뒤,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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