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여론조사 | 경기도 남양주시 을 김병주·곽관용 | 충남 논산·계룡·금산 황명선·박성규 (2차 조사)
22대 총선 여론조사, 경기도 남양주시 을 선거구와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여론조사꽃은 남양주 을 선거구와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의 여론조사를 이미 한차례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는 양당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출마가 유력한 예비 후보들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아래는 22대 총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 3월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4성 장군' 김병주 vs '청년 후보' 곽관용
▶ 경기도 남양주시 을
남양주시 을 선거구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신설된 이후 지난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을 만큼,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지역구이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비례 의원인 김병주 의원이 승리해 남양주 을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곽관용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아,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와 맞붙게 됐습니다. 다음은, 경기도 남양주시 을 지역의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국정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남양주 을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1%, 국민의힘 24.4%를 기록했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긍정 평가 26.2%, 부정 평가 71.4%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정당 지지율보다 훨씬 큰 격차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통령 지지율도 전국 평균보다 긍정 평가가 낮고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와 국민의힘 곽관용 후보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49.5%, 국민의힘 곽관용 21.4%를 기록해 28.1%P의 큰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남양주시 을 선거구의 모든 성별과 모든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가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가 앞섰다는 것인데, 4성 장군(대장) 출신인 김병주 후보의 한미연합군 부사령관이라는 군 경력이 70대 이상 응답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남양주 을 지역의 적극 투표층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56.2%, 국민의힘 곽관용 25.0%를 기록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경기도 남양주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20일(수)부터 3월 21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7명, 총 통화시도 3,263명, 응답률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3선 논산시장' vs '육군 대장'
▶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황명선·박성규
작년 11월에 실시한 여론조사꽃의 지난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탈당하기 전이므로,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민과 황명선 그리고 국민의힘은 이인제와 박찬주가 유력한 예비 후보로 거론되어, 이들의 가상대결 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황명선 전 논산 시장에게 뒤지던 김종민 의원이 탈당하여 결국 황명선 전 시장이 단수 공천됐고, 국민의힘은 후보 적합도 조사(여론조사꽃)에서 앞섰던 이인제, 박찬주가 아닌 군사령관 출신의 '친윤' 박성규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의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6%, 국민의힘 40.1%로 기록됐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긍정 평가 41.8%, 부정 평가 55.5%로 집계됐습니다.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앞섰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 또한 전국 평균보다 긍정 평가가 높고 부정 평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와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44.9%, 국민의힘 박성규 35.3%로 기록돼 두 후보 간 9.6%P 격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의 모든 성별과 모든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응답층에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이 우세, 60대 이상 응답층에서는 국민의힘 박성규가 우세했습니다.
적극 투표층과 중도층의 응답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48.4%, 국민의힘 박성규 38.8%를 기록해 9.6%P 격차가 나타났고,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47.4%, 국민의힘 박성규 26.7%로 집계됐고 20.7%P의 큰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는 정당 지지율도 여당이 앞서고 대통령 지지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인데, 논산 시장을 세 번이나 연임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자신의 인물 경쟁력으로 구도를 뒤집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22일(금)부터 3월 23일(토)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9명, 총 통화시도 2,418명, 응답률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비슷한 시기에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39.0%, 국민의힘 윤희숙 39.0%로 양 후보 동률인 결과를 발표했지만, 여론조사꽃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44.0%, 국민의힘 윤희숙 28.5%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평일과 주말, 시간대 등 조사일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주말과 저녁 시간대 조사가 상당 부분 포함되면 여론조사 비용은 크게 증가하지만, 그에 따라 정확도도 상승합니다.
아래는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 조사일시, 조사 시간을 비교한 것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의 조사일시를 참고하는 것도 여론조사 결과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4년 3월 13일(수) 18시 15분부터 20시까지 1시간 45분 / 3월 14일(목) 13시 45분부터 20시 15분까지 6시간 3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8시간 15분
▶ 여론조사꽃
조사일시 : 2024년 3월 15일(금) 14시부터 20시 40분까지 6시간 40분 / 3월 16일(토) 13시 10분부터 19시 20분까지 6시간 1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12시간 50분
◆ 아래에 있는 공감♡ 클릭 한번 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