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여론조사, 서울 용산구와 경기 고양시 을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용산구는 22대 총선을 눈앞에 둔 현재, 강남 3구와 함께 서울에서 몇 안 되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입니다. 반면, 경기 고양시 을 선거구는 대통령 지지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서울 용산구는 윤석열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고, 경기 고양시 을 지역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건에서 고속도로 건설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비판하며 사건의 실체를 알린 한준호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선거구입니다.
서울에서 몇 안 되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
▶ 서울 용산구 (강태웅 vs 권영세)
용산구와 강남 3구는 대구·경북 지역 만큼이나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국민의힘에서는 누가 출마하든 높은 확률로 당선되는 선거구이기도 합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강남 3구 일부 지역은 배현진(송파 을), 김웅(송파 갑), 태영호(강남 갑) 등 비(非)정치권 인사와 탈북한 북한 공무원도 당선 된 바 있습니다.
용산구 또한 강남 3구와 마찬가지로 보수색이 짙은 지역인데, 1948년 이후 2020년까지 총 21번의 총선이 시행되는 동안,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단 세 차례에 그칠 정도로 보수색이 강한 선거구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장 최근 총선은 2016년 20대 총선으로, 당시 박근혜 정부와 복지 철학이 달라 갈등을 빚고 있던 진영 전 복지부 장관이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하여 당선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 47.14%, 미래통합당(국민의힘) 권영세 후보 47.80%를 기록해, 890표(0.66%) 차이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당선됐습니다.
당시, 정의당 정연욱 후보가 득표율 3.18%로 총 4,251표를 얻었는데, 정연욱 후보가 득한 표 중에 4분의 1만이라도 강태웅 후보에게 갔다면 선거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서울 용산구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다음 중 어디입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36.9%, 국민의힘 36.4%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서울 용산구 선거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는 더불어민주당 33.1%, 국민의힘 34.2%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근소하게 앞서고 총선 전망은 국민의힘이 소폭 앞서 있는데, 각 정당의 이 지역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입니다.
'서울 용산구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다음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성장현 21.0%, 강태웅 14.7%를 기록해,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강태웅 용산구 지역위원장을 6.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국민의힘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입니다. '서울 용산구 선거구의 국민의힘 차기 총선 후보로 다음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권영세 30.6%, 황춘자 5.0%, '적합한 인물이 없다' 45.7%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용산구 후보는 권영세 현 용산구 국회의원으로 확정됐는데, 다음에서는 민주당 예비 후보들과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성장현 전 구청장과 권영세 의원과의 양자 가상대결 조사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성장현 35.1%, 국민의힘 권영세 32.0%를 기록해, 성장현 후보가 3.1%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용산구 모든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성장현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성장현 39.8%, 국민의힘 권영세 36.0%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8%P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18세에서 29세 사이에서 박빙, 30~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성장현이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권영세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용산구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성장현 35.7%, 국민의힘 권영세 32.9%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태웅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3.2%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힘 권영세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0.0%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아, 양 당의 지지층 결집은 이미 크게 이루어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41.6%, 국민의힘 권영세 37.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9%P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서울 용산구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10일(수)부터 1월 11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12명, 총 통화시도 4,439명, 응답률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저격수' 한준호 출마
▶ 경기 고양시 을 (한준호 vs 장석환)
경기 고양시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크게 앞서는 지역입니다.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다음 중 어디입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46.6%, 국민의힘 25.8%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을 지역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선거구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잘하고 있다' 26.4%, '잘못하고 있다' 70.1%로 기록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 을 후보는 한준호 의원으로 확정됐는데, 후보 적합도에서 단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고양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다음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한준호 41.0%, 서누리 4.2%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국민의힘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입니다. '경기 고양시 을 선거구의 국민의힘 차기 총선 후보로 다음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김필례 5.5%, 이균철 5.4%, 장석환 3.6%, 홍종진 2.5%, 정병두 1.1%, '적합한 인물이 없다' 57.8%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의 상대로 국민의힘 총선 후보 적합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김필례 전 당협위원장과 이균철 부대변인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본 여론조사 실시 이후인 3월 12일, 장석환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 고양시 을 후보로 최종 확정된 점 참고 바랍니다).
먼저, 한준호 의원과 김필례 전 당협위원장의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49.1%, 국민의힘 김필례 19.1%로 집계돼, 정당 지지율 격차보다 더 큰 30.0%P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한준호 의원과 이균철 부대변인의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48.5%, 국민의힘 이균철 14.2%로 두 후보 간 34.3%P 격차를 기록해, 앞선 김필례 예비 후보와의 가상대결 보다 더 큰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는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과의 가상대결 조사에서 두 번 모두 90%에 근접하는 강한 지지층 결집을 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경기 고양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10일(수)부터 1월 11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20명, 총 통화시도 4,870명, 응답률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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