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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과 미성년자 여자. 먼저 무력을 행사한 쪽은 여학생. 폭행과 무력으로 압도한 것은 성인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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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 Kim_ 2019. 9. 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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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법률방

출연 : 송은이, 문세윤, 신중권, 오선희, 고승우, 오수진, 박영주



코인노래방에서 음식물 반입 때문에 발생한 폭행 사고. 쌍방폭행? 정당방위?


사연 : 크레페를 사서 코인노래방에 들고 들어갔다.


쌍방폭행1


그러자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다가와서 밖에서 먹는 것은 괜찮지만, 음식물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안된다고 말을 했다.


쌍방폭행2


알겠다고 대답하고 복도에서 가져온 크레페를 먹었고, 새끼손가락의 반 정도 남았을 때, 들어가면서 마지막 남은 것을 먹고 방 안에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렸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데 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


쌍방폭행3


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마이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얼마 후, 사장이 다른 마이크를 가지고 방안으로 들어왔고, 들어오면서 쓰레기통에 제가 버린 쓰레기를 본 모양이었다. 사장은 그 쓰레기를 보고는 "이거 갖다 버려."라고 명령조로 말했다.


쌍방폭행4


당황스러웠지만, 마이크 커버를 가지러 나가면서 버리겠다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그 사장이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열쇠를 저에게 던졌다. 사장의 행동에 화가 나서 저도 홧김에 쓰레기통을 손으로 엎어버리고 나가려 했는데, 사장은 제가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섰다.


쌍방폭행5


그러고는 "야, 이거 치워! 치울 때까지 너 못 나가!"라고 말했다. 제가 무시하고 나가려 하자, 사장은 힘으로 저를 밀쳤고 뒤로 밀쳐지면서 부딪쳐 뒤통수를 다쳤다.


쌍방폭행6



저는 사장에게 한 번만 더 밀치거나 내 몸에 손대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사장은 신고해보라며 한 번 더 저를 밀쳤다. 좁은 코인노래방 안에서 성인 남성과 단둘이 대치하는 상황이 되자,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쌍방폭행7


심리적으로 겁도 나고 불안한 상황에서 제가 그 사장 허벅지를 발로 찼다. 사장은 끄떡도 하지 않고 "야 지금 어딜 찼냐?!"라며 욕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 얼굴을 가격했다.


쌍방폭행8


그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진을 찍어놓으라고 해서 맞은 부위를 촬영해두었다.


쌍방폭행9

쌍방폭행10


사장에게 맞은 이후에도 좁은 방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쳐봤지만, 사장이 헤드록을 걸어 목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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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왔던 친구가 복도를 지나다가, 제가 들어간 방 안에서 몸싸움하는 장면이 보이자 문을 열었는데, 사장은 그때야 조른 목을 풀어줬다. 그리고 방을 나가면서 자기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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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장에 경찰이 찾아왔다. 저는 경찰이 오면 상황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이 대뜸 하는 말이 "이거 정당방위 안 돼요."였다. 저는 경찰에게 성인 남성과 미성년자 여자인데 이게 정당방위가 안 되느냐고 물었다.


쌍방폭행14


그러자 그 경찰은 쌍방으로 접수될 거라며, 절대 정당방위 안 되고 대한민국은 정당방위 성립이 어렵다고 답했다.



쌍방폭행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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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눈 감고 잠을 자려고 하면 그 상황이 그려지니까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사건 이후에 코인노래방은 물론이고 그 근처에 가는 것도 힘들다.


쌍방폭행22


지금 저와 그 사장 둘 다 기소유예된 상황이다. 저는 너무 억울해서 할 수 있는 게 없는지 알아봤는데, 항고하면 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들은 대로 법원에 가서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며 항고하려고 했는데, 법원에서 이 사건은 항고할 수 없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쌍방폭행23


항고를 할 수 없는 이유는, 고소되어있는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중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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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고소한 사건만 항고의 대상이 된다. 사장이 처벌받기를 원했다면 고소장을 작성해서 제출했어야 했다. 그래야 통지받을 권리도 생기고 항고의 권리가 생긴다. 이 경우는 고소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신고에 따라서 인지로만 처리되었기 때문에 항고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오선희 변호사

쌍방폭행25


'112'에 신고되면 보통은 '인지 사건'이 된다. 수사는 '인지' 또는 '고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사건처럼 경찰 인지 사건인 경우는 항고가 불가능하다.


신중권 변호사

쌍방폭행26


기소유예도 유죄의 일종으로 혐의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 대신 재판까지는 가지 않겠다는 것인데, 본인이 이런 처분을 받게 되면 불이익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서, 기소유예가 아닌 무혐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헌법 소원'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다.


쌍방폭행27


그 외에는 재판으로 갈 방법이 없다. 다시 말해, 상대방이 더 높게 처벌받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민사로 손해배상 청구는 가능하다.


의뢰인

쌍방폭행28


솔직히, 말씀하신 그 부분을 저희 같은 평범한 사람 중에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사건을 접수했던 현장의 경찰도 그렇고, 조사받으러 갔을 때 만났던 경찰도 그렇고, 아무도 이런 말을 해주지 않았고 무작정 기다리란 말만 하더라.


쌍방폭행29


신중권 변호사

쌍방폭행30


근데 이게, 그 사람들도 이렇게 말해줄 법적인 의무는 없다. 이게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법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은 본인이 어느 정도 감수하셔야 한다.



오선희 변호사

쌍방폭행31


수사기관이 친절하게 더 설명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런데 폭행은 합의되면 처벌이 아예 안 되는데, 이 사건은 쌍방으로 입건되어있는 상황이니까, 형사 입장에서도 두 분이 같이 합의하시라고 나름 설명을 해준 것 같다.


쌍방폭행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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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 내용은 변호사에 따라 법적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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