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및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선거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11일, 서울 강서구 보궐 선거에서 '여론조사 꽃'은 선거 결과를 가장 정확히 예측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4개 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NBS는 10월 11일 강서구 보궐선거 당일까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함. NBS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31%(서울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힘 31%)로 조사돼, 실제 선거 결과(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17.15%P 차이로 압승)와 크게 상반됨.
한국갤럽이 강서구 보궐선거 직전에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3%로 동률을 기록함. 그러나 서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26%로 조사돼, 국민의힘이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실제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NBS보다 더 크게 상반됨.
여론조사 꽃은 더 구체적으로 각 당의 후보를 제시하고 강서구 보궐 선거 결과 예측 조사를 했는데, 여론조사 기관 중 가장 높은 정확도로 실제 선거 결과에 근접하는 결과를 제시함.
여론조사 꽃은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와 본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를 꼽아, 해당 지역구민들을 상대로 매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서울 동작구을
미리 보는 22대 총선, 본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로, 서울 동작구 을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35.5%가 더불어민주당, 33.4%가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교적 팽팽한 결과가 나왔는데,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30대에서는 박빙, 20대~60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섰고 특히, 40대는 더불어민주당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보수층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는데, 중도층에서 양당 간 격차는 8.0%P였습니다.
▶ 2024.04.04 | 서울 동작구 을 류삼영·나경원 | 대전 유성구 을 황정아·이상민
※ 추가된 내용 : 위에 링크된 게시물은 여론조사꽃이 가장 최근에 실시한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의 총선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아래의 본문 내용은 각 당에서 경선이 치러지기인 작년 10월경, 총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예비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므로, 여론조사꽃의 최근 동작구 을 류삼영·나경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는 위에 링크된 게시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을 지역은 정치권에서도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리턴 매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동작구 을 지역주민들에게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36%, 국민의힘 나경원 38.8%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동작구 을 지역은 서울 전체 지역 중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강남·서초구에서 불어오는 국민의힘 바람과 관악·영등포구에서 부는 민주당의 바람이 정확히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두 정당 모두, 서울 지역에서 보다 많은 수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는 더불어민주당이 2.1%P 앞섰고 이수진, 나경원 두 후보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나경원이 2.8%P 앞서는 결과가 나올 만큼 박빙인 지역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서울 동작구 을 지역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약 5%P 앞선 지역이고, 나경원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강한 결집을 시키는 후보라는 점에서 자신감을 가질 만해 보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접경 지역인 서초구 을 지역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출마하고 또, 김병기 의원의 동작구 갑 지역도 유리한 지역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한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여론조사 결과가 나경원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8.6%가 결집한 결과지만, 이수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77.9%가 결집한 결과라는 점에서, 아직 반등 공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 낙관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동작구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 11일(수)부터 10월 12일(목)까지 양일간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2명, 총 통화시도 4,793명, 응답률 1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아래에서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지역의 여론조사를 결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남시 중원구는 지난 2020년 총선(윤영찬), 2022년 대선(이재명), 2022년 경기도지사 지방선거(김동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 줬고, 2022년 성남시장 지방선거(신상진, 중원구 출신)에서는 국민의힘 손을 들어준 지역입니다.
2023년 10월 11·12일 기준, 정당 지지도와 호감도는 더불어민주당 47.4%, 국민의힘 25.3%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부적으로는 30대, 40대, 5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고, 20대와 60대는 박빙,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두 번째로, 정당 지지도와 호감도가 아닌,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보다 구체적인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42.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4.4%를 기록했습니다.
이 질문에는 모든 권역과 성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중도층(중도층 양당 간 격차 : 32.0%P)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습니다.
※ 추가된 내용 : 아래의 본문 내용은 각 당에서 경선이 치러지기인 작년 10월경, 총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예비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출마가 예상되던 예비 후보들이 아닌 다른 인물이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수진 비례 의원이 경선을 통과해 출마했고, 국민의힘은 윤용진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위에서 보다시피, 성남시 중원구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큰 격차로 우세한 지역인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회자하는 인물은 현역 의원인 윤영찬 의원과 도전자인 현근택 변호사 등이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을 놓고,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남시 중원구민들에게 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도전자인 현근택 변호사가 14.6%, 현역인 윤영찬 의원이 12.2%를 기록하며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현근택 30.0%, 윤영찬 17.4%로 현근택 변호사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영찬 8.6%, 현근택 0.7%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민주당 내부 경선 규정 때문입니다. 윤영찬 의원처럼 현역 지역구 의원인 경우에는 경선 과정에서 내부 평가를 받게 되어 있고 그 평가 결과에 따라서 감점이 있을 수 있는데,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 기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1·2위(현시점)인 현근택 변호사와 윤영찬 의원을 각각 넣어서 총선 가상 대결 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근택 변호사를 넣고 가상 대결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36.5%, 국민의힘 심규철 17.1%, 진보당 김현경 4.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윤영찬 의원을 넣고 가상 대결 조사를 하면,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29.1%, 국민의힘 심규철 15.7%, 진보당 김현경 5.6%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윤영찬 의원이 민주당 후보가 됐을 때는 지지층에서 52.6%의 지지를 받지만, 민주당 후보로 현근택 변호사가 출마하게 되면 지지층에서 70.8%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두 개의 가상 대결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윤영찬을 지지했던 사람 중, 50.0%는 현근택이 출마하면 현근택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현근택을 지지했던 사람 중에서는 38.7%만 윤영찬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성남시 중원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 11일(수)부터 10월 12일(목)까지 양일간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15명, 총 통화시도 5,090명, 응답률 1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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