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잘 몰라도 이 정도는 알아두자!
10월 3주 차, 우리나라 대통령 및 정당 지지율 조사.
현재, 우리나라 여론 지형은?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나 정당 지지율 등의 여론 조사는 하나의 전문기관 결과를 참고하는 것 보다 복수의 조사 기관 결과를 참고해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각종 선거 결과와 비교해 정확도가 높은 조사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한국갤럽', '꽃'의 10월 3주 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을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1.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하락하여 30% 초반대를 이어가고 있고,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9%P 높아져 64.1%(매우 잘못함 56.6%, 잘못하는 편 7.5%)로 집계됐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11,9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1%, 국민의힘이 35.2%로 더불어민주당이 약 11%P 앞섰는데, 두 정당 간의 격차는 지난주에 비하면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지난주에는 보궐선거 직후였기 때문에 격차가 상당히 컸었는데, 이번 주 국민의힘은 소폭 반등했고 민주당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 밖에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0월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4,0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4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2. 한국갤럽 (전화 면접 100%)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로 집계됐으며, '어느 쪽도 아님', '모름/응답 거절'은 각각 2%, 7%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갤럽 조사는 조사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밝히는 100%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타 조사 기관과 비교했을 때, 대통령 부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되고,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3%, 기타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이 28%로 집계됐습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5%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1일 서울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15% 차이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을 때조차도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는 두 정당 모두 34% 동률로 집계됐을 정도로 국민의힘이 항상 우세를 점해 왔지만, 10월 3주 차 정당 지지도는 1% 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0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무선 100)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3. 여론조사 꽃 (ARS, 전화 면접 모두 실시)
여론조사 꽃은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6%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되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 선거 결과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15% 차이로 당선되면서 여론조사 기관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꽃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30.7%(전화 면접)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 4주 차 조사에서 29.4%를 기록한 조사가 한 번 있었고, 이번 전화 면접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0.7%로 집계되어 한국갤럽의 긍정 평가(30%)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ARS 조사에서는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33.7%, 부정 평가가 65.6%로 집계됐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정당 지지도는 전화 면접 조사에서 양당 간의 격차가 16.8%P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0.3%P 상승, 국민의힘은 1.6%P 하락했고, ARS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2.8%, 국민의힘은 34.6%로 양당 간의 격차는 18.2%P로 더 벌어졌습니다.
ARS 조사는 강서구 보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지지도가 하락하긴 했는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10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양일간 ARS 자동응답 시스템과 CATI 전화 면접 조사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ARS 방식은 표본 수 1,004명, 총 통화시도 44,309명, 응답률 2.3%이며,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22명, 총 통화시도 9,868명, 응답률 1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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