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잘 몰라도 지지율 정도는 알아두자!
현재, 우리나라 여론 지형은?
11월 1주 차, 정당 및 대통령 지지율 조사.
아래에서는 여러 여론조사 전문기관 중에서 ARS(자동응답 시스템) 방식 100%로 조사하는 '리얼미터', CATI(전화 면접) 방식 100%로 조사하는 '한국갤럽' 그리고 ARS와 전화 면접 방식 모두 실시하는 '여론조사 꽃'의 정당 지지율·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30일(월)부터 11월 3일(금)까지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는 36.8%(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4.1%), 부정 평가는 60.2%(매우 잘못함 52.6%, 잘못하는 편 7.6%)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 월요일(31일),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언론 노출이 많았는데, 이 기간(1~2일)에 걸쳐서 조사한 조사기관들의 긍정 평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이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30일(월)부터 11월 3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5,89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월 4주 차 대비 3.2%P 하락해 44.8%, 국민의힘은 1.9%P 상승해서 37.7%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정의당은 0.1%P 낮아진 2.2%, 진보당은 0.1%P 높아진 1.3%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0.6%P 증가한 11.1%로 조사됐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9,3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2. 한국갤럽 (전화 면접 100%)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현재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34%, 부정 평가가 58%였으며, 그 외에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 거절 6%).
▶ 정당 지지율 조사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5%,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7%로 조사됐습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5%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중도층에서는 3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25%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7개 분야(경제, 복지, 교육, 대북, 외교, 공직자 인사, 부동산) 정책 평가 조사가 함께 이뤄져, 전화 면접 조사에서 끝까지 이탈하지 않고 남아서 정부의 정책 평가 질문에 응답한 결과라는 점에서 정치 고 관여자의 참여도가 높은 조사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10월 31일(화)부터 11월 2일(목)까지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27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무선 100)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3. 여론조사 꽃 (ARS, 전화 면접 모두 실시)
여론조사 꽃은 CATI(전화 면접)와 ARS(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하여 자체 비교가 가능한 여론조사 전문 기관입니다. 여론조사 꽃은 지난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16%P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되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 17.15%P 차이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여론조사 기관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인 바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전화 면접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33.7%로 지난주보다 1.4%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3.9%로 조사됐습니다. ARS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8%P 하락해 34.1%, 부정 평가는 64.7%로 집계됐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전화 면접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4%, 국민의힘 32.7%로 양당 간 격차는 11.7%P이며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가 됐습니다. 두 정당 모두 소폭 상승해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RS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9%, 국민의힘 35.4%로 양당 간 격차는 18.5%P이며, ARS 조사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큰 폭의 격차가 유지가 됐습니다. 따라서 여론조사 꽃에서는 대통령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모두 지난주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론조사 꽃에서는 '30~50대', '경기·인천·호남·서울(CATI)', '진보층',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70세 이상', '대구·경북', '보수층'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11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 수 1,007명, 총 통화시도 9,754명, 응답률 10.3%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4명, 총 통화시도 41,399명, 응답률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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