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여론조사 | 경기도 화성시 을 공영운·이준석·한정민 | 제주 서귀포시 위성곤·고기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선거구와 경기도 화성시 을 선거구의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출마합니다. 경기도 화성시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국민의힘 한정민, 개혁신당 이준석 3파전이 전망되는 지역입니다.

서귀포시 민심이 뒤집혔나?
▶ 제주 서귀포시 위성곤·고기철

지난 2월 중순에 약 2주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시에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졌습니다. 같은 시기에 여론조사꽃이 조사한 서귀포시의 총선 판세 조사에서도 이례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 서귀포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지역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위성곤 의원이 12.12%P 격차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꽃이 2월 22일, 23일 양일간 조사한 총선 판세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6%, 국민의힘 53.2%로 집계됐습니다.

2월 중순, 국민의힘 공천 심사 기간에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 후보들의 경쟁력을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의 지역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응답이 독려 됐는데, 이 시기와 겹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민의힘 공천 심사가 끝나가면서 점차 약화했는데, 당시에는 '한동훈 효과로 여론이 역전됐다', '국민의힘 예비 후보 여론조사 시기와 겹친 일시적 현상이다' 등 상반된 의견이 동시에 제기됐습니다.

여론조사꽃은 이로부터 약 한 달 후, 제주 서귀포시 총선 여론조사를 재차 실시했는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제주 서귀포시의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입니다.

서귀포시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9%, 국민의힘 33.5%를 기록했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평가 33.5%, 부정 평가 64.5%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56.8%, 국민의힘 고기철 37.4%로 집계돼 19.4%P의 큰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서귀포시 선거구의 모든 권역,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이 크게 앞섰고, 무당층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63.4%, 국민의힘 고기철 13.6%로 49.8%P의 큰 격차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이 앞섰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응답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이 큰 격차로 우세, 6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고,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고기철이 큰 격차로 우세했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20일(수)부터 3월 21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무선 가상번호(93%)와 유선 RDD(7%)를 활용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0명, 총 통화시도 5,305명, 응답률 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더불어민주당 vs 국민의힘 vs 개혁신당
▶ 경기도 화성시 을 공영운·이준석·한정민

경기도 화성시 을 선거구는 원래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였으나, 이원욱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하면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신설된 선거구인 화성시 정으로 출마 지역을 변경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당초, 이원욱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개혁신당에서는 이원욱 의원이 화성시 정으로 옮기고 이준석 대표가 출마하게 됐습니다.

서울시 노원구에 세 번이나 도전했을 정도로 노원구가 정치 기반이었던 이준석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 을 선거구에 출마 선언한 것은 다소 의외이긴 하나, 개혁신당 이원욱, 이준석, 양향자가 나란히 붙어 있는 지역(화성시 을, 화성시 정, 용인시 갑)에 출마하면서 선거 운동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3파전이 예상되는 경기도 화성시 을 선거구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43.0%, 국민의힘 한정민 16.5%, 개혁신당 이준석 20.2%로 집계돼,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2위를 기록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보다 22.8%P 앞서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을 선거구의 모든 권역, 모든 성별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이 큰 격차로 앞섰고, 개혁신당 이준석, 국민의힘 한정민 순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화성시 을 지역의 적극 투표층과 중도층의 응답 결과입니다.

 

 

 

화성시 을 선거구의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49.6%, 국민의힘 한정민 18.3%, 개혁신당 이준석 19.7%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은 전체 응답층에서의 결과보다 더 큰 격차(29.9%P)로 1위를 기록했고, 개혁신당 이준석과 국민의힘 한정민의 격차는 1.4%P로 줄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44.7%, 국민의힘 한정민 10.2%, 개혁신당 이준석 27.6%로 나타나, 1위를 기록한 공영운 후보는 17.1%P 차이로 2위 이준석 후보를 앞섰고,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격차가 더 벌어지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경기도 화성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21일(목)부터 3월 22일(금)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3명, 총 통화시도 3,133명, 응답률 1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비슷한 시기에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39.0%, 국민의힘 윤희숙 39.0%로 양 후보 동률인 결과를 발표했지만, 여론조사꽃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44.0%, 국민의힘 윤희숙 28.5%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평일과 주말, 시간대 등 조사일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주말과 저녁 시간대 조사가 상당 부분 포함되면 여론조사 비용은 크게 증가하지만, 그에 따라 정확도도 상승합니다.

아래는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 조사일시, 조사 시간을 비교한 것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의 조사일시를 참고하는 것도 여론조사 결과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4년 3월 13일(수) 18시 15분부터 20시까지 1시간 45분 / 3월 14일(목) 13시 45분부터 20시 15분까지 6시간 3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8시간 15분

▶ 여론조사꽃
조사일시 : 2024년 3월 15일(금) 14시부터 20시 40분까지 6시간 40분 / 3월 16일(토) 13시 10분부터 19시 20분까지 6시간 1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12시간 50분

 

▶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전현희·윤희숙 | 서울 도봉구 갑 안귀령·김재섭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전현희·윤희숙 | 서울 도봉구 갑 안귀령·김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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