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여론 지형은?
1월 4주 차, 정당 지지율·대통령 지지율
1월 29일(월), 여론조사 꽃·한국갤럽(26일)·리얼미터가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 등 정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래에서는 리얼미터, 한국갤럽, 여론조사 꽃에서 발표한 정당 지지율과 윤석열 지지율을 비교할 수 있도록 차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리얼미터는 ARS(자동 응답) 방식, 한국갤럽은 전화 면접(CATI) 방식, 여론조사 꽃은 ARS와 전화 면접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조사했습니다.
1.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월 4주 차, 리얼미터의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평가 36.2%(매우 잘함 17.8%, 잘하는 편 18.4%)로 지난주 대비 0.6%P 하락했고, 부정 평가 60.0%(매우 잘못함 51.5%, 잘못하는 편 8.6%)로 지난주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나타난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 66.9%·부정 평가 30.6%, 진보층은 긍정 평가 12.5%·부정 평가 85.8%,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28.9%·부정 평가 67.3%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 지역에서 긍정 평가 36.2%, 부정 평가 59.7%,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긍정 평가 44.0%, 부정 평가 51.5%, 대구·경북 지역 긍정 평가 54.0%, 부정 평가 41.7%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의 일간 변화 추이는 23일(화) 이후부터 부정 평가가 60%대로 유지되면서 긍정 평가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21일(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갈등 양상이 드러났고, 23일(화)에는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만나며, 갈등 봉합의 모습을 생중계로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2일(월)부터 1월 26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5,1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1월 4주 차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44.9%, 국민의힘 36.6%, 정의당 2.4%, 진보당은 2.4%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 1월 2주 차에 더불어민주당 42.4%, 국민의힘 39.6%를 기록하며 양당 간 격차가 2.8%P로 좁혀졌으나, 1월 3주 차부터 다시 8.5%P 차이로 벌어졌고 1월 4주 차는 8.3%P 격차를 기록해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5일(목)부터 1월 26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9,72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2. 한국갤럽 (전화 면접 100%)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한국갤럽의 1월 4주 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평가 31%, 부정 평가 63%로 집계됐는데, 부정 평가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의 조사 기간 직전에 있었던 가장 큰 이슈는 '김건희 디올백'과 이와 관련해 발생한 '윤석열-한동훈 갈등'이었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최재영 목사에게 '디올' 명품백을 받은 사건은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등 영향력 있는 외신들도 소개할 만큼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 김경률 비대위원, 이수정 국민의힘 영입 인사, 태영호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국민 정서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대통령 또는 김건희 본인이 직접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 등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윤석열-한동훈 갈등' 양상이 드러나면서, 한동훈·김경률·이수정·태영호 등 당내에서 목소리를 냈던 인사들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모두 말을 바꾸며 김건희 변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치 성향별 대통령 긍·부정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보수층에서 긍정 평가 55%, 부정 평가 40%를 기록했고, 중도층은 긍정 평가 25%, 부정 평가 69%, 진보층은 긍정 평가 7%, 부정 평가 90%로 나타났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1월 4주 차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2%로 집계돼,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변동 없었고, 더불어민주당은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에서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71%, 더불어민주당 10%를 기록했고,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더불어민주당 36%, 진보층은 국민의힘 7%, 더불어민주당 64%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층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83%, 더불어민주당 6%로 나타났고, 대통령에 대해 부정 평가한 응답자층에서는 국민의힘 14%, 더불어민주당 51%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1월 23일(화)부터 1월 25일(목)까지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0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무선 100)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3. 여론조사 꽃 (ARS, 전화 면접 각각 조사)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1월 4주 차, 여론조사 꽃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평가 31.4%, 부정 평가 67.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0.9%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한 결과입니다.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평가 35.2%로 지난주 대비 1.9%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4.2%를 기록하며 지난 조사 대비 2.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 면접과 ARS 방식 모두, 50대 이하 응답층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70세 이상 응답층은 긍정 평가가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여론조사 꽃의 1월 4주 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우선, 전화 면접 방식에서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8%, 국민의힘 34.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조사와 대비하여 더불어민주당은 2.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6%P 상승하여 양당 간 10.6%P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3%로 지난주 대비 5.0%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9%P 하락해 36.9%를 기록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15.4%P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인권, 호남권(ARS 서울 포함), 40·50대(전화 면접 30대, ARS 18~29세 포함), 진보층·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권, 70세 이상, 보수층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1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수 1,018명, 총 통화시도 7,196명, 응답률 14.1%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4명, 총 통화시도 29,365명, 응답률 3.4%입니다.
여론조사 기관 4개 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NBS는 강서구 보궐선거일(23.10.11) 당일까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함. NBS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31%(서울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힘 31%)로 발표해, 실제 선거 결과(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17.15%P 차이로 앞섬)와 크게 상반됨.
한국갤럽이 강서구 보궐선거 직전에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3%로 동률을 기록함. 그러나 서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26%로 조사돼, 국민의힘이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실제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NBS보다 더 크게 상반됨.
여론조사 꽃은 더 구체적으로 각 당의 후보를 제시하고 강서구 보궐 선거 결과 예측 조사를 했는데, 여론조사 기관 중 가장 높은 정확도로 실제 선거 결과에 근접하는 결과를 제시함(여론조사 꽃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6.0%P 앞서는 결과 발표. 실제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15%P 격차로 당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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