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여론 지형은?
11월 5주 차, 정당 및 대통령 지지율 조사
12월 초에 발표되는 11월 5주 차의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는, ARS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리얼미터'와 전화 면접 방식의 '한국갤럽' 그리고 ARS 응답과 전화 면접,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조사하는 '여론조사 꽃'의 결과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차례로 간추린 내용입니다.
1.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2023년 11월 5주 차, 리얼미터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가 37.6%(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5.2%)로 지난주보다 0.5%P 낮아졌습니다.
부정 평가는 0.3%P 높아져 59.2%(매우 잘못함 51.1%, 잘못하는 편 8.1%)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는 일간으로 긍·부정 평가 낙폭이 매우 크게 발생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일간 변화 추이를 보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소식이 전해진 수요일 이후부터 긍정 평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요일은 41.3%로 마감했지만, 129대 29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엑스포 유치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요일부터 긍정 평가가 하락하더니, 12월 1일 금요일은 33.0%까지 추락했습니다.
이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27일(월)부터 12월 1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리얼미터의 11월 5주 차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8%, 국민의힘 33.9%, 정의당 2.7%, 진보당 2.0%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3%P, 국민의힘은 1.6%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양당 모두 김용 부원장의 법정 구속, 인요한 위원장과 김기현 대표 사이의 갈등 등 부정적 소재가 작용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30일(목)부터 12월 1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8,9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2. 한국갤럽 (전화 면접 100%)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11월 5주 차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2%,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0%로 집계됐습니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 비율은 보수층에서 59%, 중도층에서 23%, 진보층에서 1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는 지난 11월 2주 차에 긍정 36%, 부정 55%까지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터 긍정 평가는 점차 감소하고 부정 평가는 증가해, 11월 5주 차에 들어서는 긍정 32%, 부정 60%를 기록해 3주 연속 긍·부정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한국갤럽의 11월 5주 차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3%, 무당층 29%로 집계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또한, 중도층의 24%는 국민의힘, 32%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11월 28일(화)부터 11월 30일(목)까지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1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9명(무선 100)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3. 여론조사 꽃 (ARS, 전화 면접 모두 실시)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 꽃의 11월 5주 차 대통령 지지율 전화 면접 조사 결과는 긍정 평가 33.7% 부정 평가 63.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고, 부정 평가는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S 자동응답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34.4% 부정 평가 65.1%를 기록했는데,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5.9%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소개한 리얼미터의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일간 변화 추이를 보면, 29일(수)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소식이 전해지고 지지율이 내려가기 시작해서 12월 1일(금)에는 긍정 평가가 33.0%(부정 63.5%)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꽃은 금, 토 양일간 ARS와 전화 면접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조사하는데, 리얼미터의 금요일 긍·부정 평가 수치와 상당히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론조사 꽃의 전화 면접 조사 결과(긍정 평가 33.7% 부정 평가 63.9%)는 리얼미터의 금요일 수치(긍정 33.0%, 부정 63.5%)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여론조사 꽃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0.1%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힘은 0.9%P 하락하여 양당 간의 격차는 16.0%P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ARS 방식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꽃의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해 51.0%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4.4%P 하락해 35.5%로 집계됐습니다. 양당 간의 격차는 15.5%P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 격차(16.0%P)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전화 면접 조사와 ARS 조사 모두, 경인·호남권(전화 면접 조사는 서울권 포함)·40대·50대(CATI 30대 포함)·진보층·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대구·경북, 70세 이상 응답층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12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조사(CATI)와 ARS 자동응답 시스템 두 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화 면접 방식은 표본수 1,014명, 총 통화시도 10,008명, 응답률 10.1%이며, ARS 방식은 표본 수 1,006명, 총 통화시도 42,249명, 응답률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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