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여론조사 | 경기 용인시 갑 이상식·이원모 | 충남 보령시·서천군 나소열·장동혁

22대 총선 여론조사, 경기 용인시 갑 선거구와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경기 용인시 갑 선거구는 '윤석열 사단 막내' 이원모 전 특수부 검사의 출마로 화제가 되는 지역이고,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는 총선 5번 낙선에 6번째 도전하는 후보가 있어 관심을 받는 선거구입니다.

 

'경찰청장 출신' vs '특수부 검사 출신'
▶ 경기도 용인시 갑 (이상식 vs 이원모)

경기 용인시 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찬민 전 의원의 지역구였으나, 2023년 8월 18일 대법원판결에 따라, 정찬민 전 의원은 피선거권이 상실되면서 동시에 국회의원직도 상실됐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민의힘(미래통합당) 정찬민 전 의원은 용인 시장 재임 시절, 개발업체가 정찬민 전 의원의 친형과 친구 등에게 토지를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도하는 대가로 개발업체에 인허가 관련 편의를 제공한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7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약 8개월간 공석이었던 용인시 갑 국회의원 의석이 이번 22대 총선에서 채워지게 됐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식 후보, 국민의힘은 이원모 후보가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대구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경찰 출신으로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거쳐,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경선을 통과해 공천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시절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검찰 총장 재임 시절에는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함께 하는 등 '윤석열 사단 막내'로 유명하며, 이번 총선에서 용인시 갑 선거구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특히, 이원모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중매로 자생한방병원장 차녀와 결혼한 사실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원모 후보의 부인 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마드리드 일정에도 동행하는 등, 일반인이 대통령 전용기 탐승하여 대통령 내외와 함께 해외 일정에 동행한 것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래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갑 선거구의 정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용인시 갑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0.1%, 국민의힘 34.6%로 집계됐고,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긍정 평가 35.5%, 부정 평가 62.8%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용인시 갑 지역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총 6번의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번씩 당선 깃발을 꽂은 선거구이며, 19대 총선부터 지난 21대 총선까지 국민의힘 후보가 내리 3번 당선된 바 있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앞서고, 대통령 지지율도 전국 평균보다 긍정 평가가 낮고 부정 평가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51.9%, 국민의힘 이원모 33.1%로 집계돼, 두 후보 간 격차는 18.8%P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용인시 갑 선거구의 모든 권역, 모든 성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이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응답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이 크게 우세, 60대 이상 응답층에서는 국민의힘 이원모가 앞서거나 우세했습니다.

다음은, 경기 용인시 갑 지역의 적극 투표층과 중도층의 응답 결과입니다.

먼저,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53.7%, 국민의힘 이원모 36.3%로 나타나, 17.4%P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이 앞섰고, 중도층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52.5%, 국민의힘 이원모 30.8%를 기록해, 전체 응답층(18.8%P)과 적극 투표층(17.4%P)에서의 격차보다 더 큰 21.7%P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경기도 용인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26일(화)부터 3월 27일(수)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무선 가상번호(91%)와 유선 RDD(9%)를 활용해,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2명, 총 통화시도 5,850명, 응답률 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5전 6기의 결말은?
▶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나소열 vs 장동혁)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는 1988년 소선거구제 시절인 13대 총선부터 현재까지 36년 동안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국민의힘 초강세 지역이며,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원래는 국민의힘(미래통합당) 김태흠 전 의원이 지난 21대(2020년)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2.03%P의 근소한 차이로 이기며 당선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1996년 15대 총선 첫 도전을 시작해서 5번 낙선하고 이번 22대 총선에서 6번째 도전하는 후보입니다.

지난 36년 동안 모든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당선된 적 없는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15대, 16대, 20대, 21대, 2022년 보궐선거에서 5번 낙선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격차를 좁혀가고 있고, 지난 21대 총선과 2022년 보궐선거에서는 초접전 박빙의 승부 끝에 각각 1.73%P, 2.03%P 차이로 낙선한 만큼, 6번째 도전인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에서는,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의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국정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충남 보령시·서천군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7%, 국민의힘 43.2%를 기록했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긍정 평가 46.2%, 부정 평가 51.1%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대통령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긍정 평가가 높고, 부정 평가는 낮은 것으로 기록됐지만, 정당 지지율은 과거에 비해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45.4%, 국민의힘 장동혁 41.8%로 나타나, 3.6%P 차이로 오차 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이 앞섰습니다.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의 50대 이하 응답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이 우세했고, 60대 이상 응답층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40대 응답층은 나소열 71.3%, 장동혁 16.0%로 나타나, 나소열이 큰 격차로 앞섰고, 70세 이상 응답층에서는 나소열 30.0%, 장동혁 59.7%를 기록해 장동혁이 크게 앞섰습니다.

 

다음은 충남 보령시·서천군 지역의 적극 투표층과 중도층의 응답 결과입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46.2%, 국민의힘 장동혁 45.3%로 0.9%P 차이의 접전을 펼쳤고,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58.9%, 국민의힘 장동혁 28.9%를 기록해 30.0%P의 큰 격차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27일(수)부터 3월 28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2명, 총 통화시도 2,103명, 응답률 2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비슷한 시기에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39.0%, 국민의힘 윤희숙 39.0%로 양 후보 동률인 결과를 발표했지만, 여론조사꽃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44.0%, 국민의힘 윤희숙 28.5%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평일과 주말, 시간대 등 조사일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주말과 저녁 시간대 조사가 상당 부분 포함되면 여론조사 비용은 크게 증가하지만, 그에 따라 정확도도 상승합니다.

아래는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 조사일시, 조사 시간을 비교한 것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의 조사일시를 참고하는 것도 여론조사 결과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4년 3월 13일(수) 18시 15분부터 20시까지 1시간 45분 / 3월 14일(목) 13시 45분부터 20시 15분까지 6시간 3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8시간 15분

▶ 여론조사꽃
조사일시 : 2024년 3월 15일(금) 14시부터 20시 40분까지 6시간 40분 / 3월 16일(토) 13시 10분부터 19시 20분까지 6시간 1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12시간 50분

 

▶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전현희·윤희숙 | 서울 도봉구 갑 안귀령·김재섭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전현희·윤희숙 | 서울 도봉구 갑 안귀령·김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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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영등포구 을 김민석·박용찬 | 울산 남구 갑 전은수·김상욱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동작구 을 류삼영·나경원 | 대전 유성구 을 황정아·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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