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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동작구 을 류삼영·나경원 | 대전 유성구 을 황정아·이상민

current affairs/정치

by Mr. Kim_ 2024. 4.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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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여론조사,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와 대전 유성구 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서울 동작구 을 지역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치에 저항하다 좌천당한 류삼영 전 총경과 국민의힘 4선 중진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고, 대전 유성구 을 지역은 민주당 '영입 인재' 황정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출마합니다.


'윤 정부와 맞선' 경찰 vs 국민의힘 '간판스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류삼영 vs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는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의 경찰국 설립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한 바 있습니다.

1991년, 마지막 군사정권이었던 노태우 정권이 정권 재창출에 경찰을 활용하기 위하여 기획했던 것이 '경찰국' 설치였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해에 권력으로부터 '경찰청'으로 독립한 경찰 구성원의 저항과 국민 여론에 부딪혀, 노태우 정권의 경찰국 설치는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이 시대착오적인 이유 | 경찰청과의 차이 | 윤석열 검찰 인사

30년 전, 윤석열 정부 이전에 경찰국 설치를 시도했던 정부가 있었다. 마지막 군사정권이었던 노태우 정부 때였다.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는 왜 지금에 와서 또다시 경찰국 설치를 시도하는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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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윤석열 정권은 '시대착오'라는 비난을 받으며 경찰국 설치를 강행했고, 당시 류삼영 총경은 이에 항의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 갑 후보인 이지은 총경(당시)은 회의 세부 사항을 기획함).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마포갑 이지은·조정훈 | 부산 수영구 유동철·장예찬(공천 취소)

이번에 소개할 22대 총선 여론조사는 서울 마포 갑 지역과 부산 수영구 지역입니다. 마포 갑 선거구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연합해 비례 의원으로 당선된 조정훈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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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류삼영 총경은 직위해제, 정직 3개월, 치안 종합상황실 팀장으로 발령 등의 보복 조치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동작구 을 지역에서만 2선을 한 4선 중진 의원입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7.12%P 뒤지며 낙선했고,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지만, '친윤'과 대통령실 압박에 못 이겨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시, 나경원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장관급 공직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었는데,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자, '당대표 선거에 나가겠다면 부위원장직을 그만두는 것이 맞다', '장관급 공직에 임명된 지 3개월도 안 된 상황에서 당대표 출마는 부적절한 행태', '이중 행보' 등 대통령실의 압박이 가해졌고 결국, 나경원 전 의원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친윤'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렇듯,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는 양 당의 후보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탓에,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입니다. 아래에서는, 동작구 을에 출마하는 양당 후보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48.8%, 국민의힘 나경원 43.1%를 기록해 5.7%P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동작구 을 선거구의 모든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이 앞섰고, 남성 응답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54.5%, 국민의힘 나경원 39.6%로 나타났고, 여성 응답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43.6%, 국민의힘 나경원 46.4%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응답 결과입니다.

30대·40대·50대 응답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이 큰 격차로 우세했고, 70세 이상 응답층에서는 국민의힘 나경원이 큰 격차로 우세했습니다. 한편, 18세~29세 응답층과 60대 응답층에서는 국민의힘 나경원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서울 동작구 을 지역의 적극 투표층과 중도층의 응답 결과입니다.



먼저, 적극 투표층은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51.2%, 국민의힘 나경원 42.9%를 기록해 8.3%P 격차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이 앞섰습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50.2%, 국민의힘 나경원 42.6%로 집계돼 더불어민주당 류삼영이 7.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27일(수)부터 3월 28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무선 가상번호(91%)와 유선 RDD(9%)를 활용해,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0명, 총 통화시도 8,059명, 응답률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당적 옮긴 5선 의원 이상민의 운명은?
▶ 대전광역시 유성구 을 (황정아 vs 이상민)



대전 유성구 을 선거구는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유성구의 인구가 증가하여 분구된 지역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유성구가 갑과 을로 분구되기 전부터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중진 의원입니다.

대전 유성구 을은 서울 영등포구 갑과 비슷한 양상의 대결 구도를 보입니다. 영등포구 갑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 전에 영등포 갑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하며, 장관과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민주당 중진 의원이었습니다.

이상민, 김영주 두 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이었으나,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통과가 어려워 보이자, 당적을 바꿔 출마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민주당 내에서 손꼽히는 '반명' 중진이었던 이상민 의원은 김영주 의원보다 앞서 2023년 12월 민주당을 탈당해 2024년 1월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국민의힘은 이상민 의원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여섯번째 영입 인재인 황정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대전 유성구 을 선거구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발탁한 새로운 인물들은 윤석열 정부에서 핍박당한 분야의 전문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된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구 을 류삼영 후보와 마포구 갑 이지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치에 항의하다 좌천된 총경이고, 유성구 을 황정아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국가 미래의 초석인 R&D 예산을 삭감하자, 이에 반발한 과학 기술 분야 전문가입니다.

대전 유성구 을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꿔도 그 지지세가 유지될 것인가, 과학기술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에 목소리를 낼 황정아 후보가 얼마나 지지받을 것인가, 두 후보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45.4%, 국민의힘 이상민 29.1%로 집계돼 16.3%P의 큰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유성구 을 선거구의 모든 권역, 모든 성별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가 우세했고,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52.3%, 국민의힘 이상민 31.6%를 기록해, 전체 응답층에서의 격차보다 큰 20.7%P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응답층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가 앞서거나 우세했고, 60대 이상 응답층에서는 국민의힘 이상민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3월 4일(월)부터 3월 5일(화)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10명, 총 통화시도 2,983명, 응답률 1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비슷한 시기에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39.0%, 국민의힘 윤희숙 39.0%로 양 후보 동률인 결과를 발표했지만, 여론조사꽃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44.0%, 국민의힘 윤희숙 28.5%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평일과 주말, 시간대 등 조사일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주말과 저녁 시간대 조사가 상당 부분 포함되면 여론조사 비용은 크게 증가하지만, 그에 따라 정확도도 상승합니다.

아래는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이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 조사일시, 조사 시간을 비교한 것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의 조사일시를 참고하는 것도 여론조사 결과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4년 3월 13일(수) 18시 15분부터 20시까지 1시간 45분 / 3월 14일(목) 13시 45분부터 20시 15분까지 6시간 3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8시간 15분

▶ 여론조사꽃
조사일시 : 2024년 3월 15일(금) 14시부터 20시 40분까지 6시간 40분 / 3월 16일(토) 13시 10분부터 19시 20분까지 6시간 10분
조사 시간 : 양일간 12시간 50분

 

▶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전현희·윤희숙 | 서울 도봉구 갑 안귀령·김재섭

 

22대 총선 여론조사 |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전현희·윤희숙 | 서울 도봉구 갑 안귀령·김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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