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2대 총선 여론조사'는 경기 남양주시 을 선거구와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입니다. 경기 남양주시 을은 '여론조사 꽃'에서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해 조사한 지역이고,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은 본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조사한 선거구입니다.
* 추가된 내용 : 본 게시물은 작년 11월 각 당에서 경선이 치러지기 전, 총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예비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게시물입니다. 각 당의 총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 3월에 실시한 경기 남양주시 을 선거구와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는 아래 링크된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2대 총선 여론조사 (3월 조사) | 경기도 남양주시 을 김병주·곽관용 | 충남 논산·계룡·금산 황명선·박성규 (2차 조사)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경기 남양주시 을
경기 남양주시 을 선거구는 정당 지지도에서도 나타나듯이 상당한 격차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입니다.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다음 중 어디입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8.4%로 집계됐습니다. 선거구의 모든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1.2%P 격차로 우세했습니다.
이처럼, 정당 지지율에 큰 차이가 나지만, 그럼에도 굉장히 흥미로운 지역이기도 한데,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명의 예비 후보가 현재 모두 현역 의원이기 때문입니다. 내년 총선, 이 곳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는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시을)과 김병주 의원(비례대표) 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을 선거구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 중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김한정 22.2%, 김병주 18.1%로 기록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김한정 35.1%, 김병주 33.0%로 2.1%P 차이가 났고, 중도층에서는 김한정 20.3%, 김병주 17.7%로 2.6%P 격차가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한정 22.9%, 김병주 22.8%로 집계돼 김한정 예비 후보가 0.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에서 보다시피, 지지층과 중도층 그리고 적극 투표층 모두에서 현재 지역구 의원인 김한정 의원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전부 근소한 격차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구입니다.
김한정 의원은 'DJ 계' 인사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친명·비명·반명 등의 수식이 씌워지지 않은 현역 의원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경기 남양주시 을 지역구 관리를 잘 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대한민국 육군 대장·한미 연합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입니다. 김병주 의원은 사성장군 출신의 군사 전문가로서 북한 무인 정찰기에 서울 상공이 뚫렸을 때, 미국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 의혹,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등 군사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문성을 발휘해 목소리를 내온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경기 남양주시 을 예비 후보는, 현재 남양주시 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관용 예비 후보가 유력합니다. 국민의힘 곽관용 예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김병주 예비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민의힘 곽관용 양자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김한정 41.8%, 곽관용 25.3%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17.9%, 국민의힘 곽관용 9.7%로 나타났고, 중도층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44.7%, 국민의힘 곽관용 19.8%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한정 47.6%, 곽관용 28.3%로 나타나, 모든 권역과 성별에서 김한정 의원이 앞서거나 우세했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국민의힘 곽관용 당협위원장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37.7%, 국민의힘 곽관용 23.7%로 나타났습니다. 남양주시 을 선거구의 모든 권역과 모든 성별에서 김병주 의원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50대 이하는 김병주, 60대 이상에서는 곽관용이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7.5%, 국민의힘 곽관용 5.5%를 기록했고, 중도층은 김병주 36.6%, 곽관용 18.5%로 18.1%P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우세했습니다. 또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44.5%, 국민의힘 곽관용 27.6%를 기록해 16.9%P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경기 남양주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 15일(수)부터 11월 16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10명, 총 통화시도 3,914명, 응답률 1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본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는 정당 지지율이 팽팽한 지역입니다.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41.5%, 국민의힘 35.8%를 기록해 5.7%P 격차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리고 내년 총선 전망을 물어봐도 똑같은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38.3%, 국민의힘 32.6%로 집계돼 5.7%P 격차가 나는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논산시·계룡시, 30·40·50대, 진보층·중도층, 적극 투표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금산군·18~29세·60대 이상·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입니다.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다음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김종민 17.1%, 황명선 37.7%로 집계돼, 20.6%P의 큰 격차로 황명선 전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은 김종민 의원이 '불사조', '피닉제'라 불리는 이인제 전 의원을 꺾고 재선에 성공한 지역인데,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이 정도로 크게 앞서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당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반명' 의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주민들이 김종민 의원의 정치 행보에 대해 명징하게 평가한 것이라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의 국민의힘 차기 총선 후보로 다음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이인제 9.6%, 박찬주 8.9%, 박우석 7.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사조'라 불리는 만큼, 아직도 이인제 전 의원이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에서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각 당의 예비 후보들에 대한 양자 가상대결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국민의힘 박찬주 양자 가상대결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28.1%, 국민의힘 박찬주 24.3%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7%P 앞섰는데, 두 예비 후보의 격차는 정당 지지율 격차보다 더 좁혀진 3.8%P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황명선·박찬주 양자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43.2%, 국민의힘 박찬주 23.6%로, 19.6%P라는 큰 격차로 황명선 예비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3.2%의 지지를 끌어내, 51.2%의 지지를 받는 것에 그친 김종민 의원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지지층 결집도 차이는 김종민 의원의 '반명' 행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비토 정서가 강하게 표출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김종민·이인제 양자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30.5%, 국민의힘 이인제 18.4%를 기록해, 앞선 '김종민·박찬주' 양자 가상대결보다 더 큰 격차(12.1%P)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도 김종민 의원은 지지층에서 52.5%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그쳐, 지지층 내부의 비토 정서를 극복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황명선·이인제 양자 가상대결은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45.9%, 국민의힘 이인제 16.9%를 기록해, '황명선·박찬주' 양자 가상대결 격차인 19.6%P보다 더 큰 29.0%P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황명선 대변인은 이번에도 지지층에서 82.4%라는 높은 지지를 끌어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13.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합해 보면,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는 정당 지지율에서는 근소하게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거의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물 경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예비 후보에 따라 상대 국민의힘 예비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 15일(수)부터 11월 16일(목)까지 양일간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해, CATI 전화 면접 조사 시스템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표본수는 508명, 총 통화시도 4,251명, 응답률 1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여론조사 기관 4개 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NBS는 10월 11일 강서구 보궐선거 당일까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함. NBS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31%(서울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힘 31%)로 발표해, 실제 선거 결과(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17.15%P 차이로 앞섬)와 크게 상반됨.
한국갤럽이 강서구 보궐선거 직전에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3%로 동률을 기록함. 그러나 서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26%로 조사돼, 국민의힘이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실제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NBS보다 더 크게 상반됨.
여론조사 꽃은 더 구체적으로 각 당의 후보를 제시하고 강서구 보궐 선거 결과 예측 조사를 했는데, 여론조사 기관 중 가장 높은 정확도로 실제 선거 결과에 근접하는 결과를 제시함(여론조사 꽃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6.0%P 앞서는 결과 발표. 실제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15%P 격차로 당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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