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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차 정당 지지율 | 리얼미터·여론조사 꽃·한국갤럽 | 윤석열 지지율

current affairs/정치

by Mr. Kim_ 2024. 1. 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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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여론 지형은?
12월 4주 차, 정당 지지율·윤석열 지지율



매주, '여론조사 꽃', '리얼미터', '한국갤럽' 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3사의 정당 지지율과 윤석열 지지율을 서로 비교하여 소개해 드렸지만, 2023년 마지막 주인 12월 4주 차 정당 지지율 및 윤석열 지지율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꽃'과 '한국갤럽'이 휴무인 관계로, 2024년 1월 1일에 발표된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리얼미터 (ARS 100%)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2024년 1월 1일에 발표된 리얼미터의 12월 4주 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입니다.

12월 4주차,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2%(매우 잘함 20.1%, 잘하는 편 17.1%), 부정 평가는 59.6%(매우 잘못함 49.6%, 잘못하는 편 10.0%)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율 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주 조사 기간 마지막 날인 12월 22일(금)에 39.7%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이번 회차 조사 기간 첫날인 12월 26일(화)부터 조금씩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 28일(목)에는 긍정 평가가 35.9%까지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60.8%까지 올랐습니다.

윤석열 지지율 일간 변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특검법이 턱밑까지 들어오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21일(목)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됐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김건희 특검법'을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유도해 지난주 중반부터 긍정 평가가 상승하며 마무리됐지만, 이번 주 초부터는 지난주 상승분이 다시 하락하는 형상을 보였습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주가 조작을 실행한 '선수'들, 그리고 주가 조작에 돈을 대고 자기 몫을 챙긴 이른바 '쩐주'들은 이미 기소되어 재판이 끝나가고 있는데, '쩐주' 중 하나인 김건희만 논란이 불거진 지 3년이 지나도록 검찰 수사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윤석열 정부 인사들은 김건희가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차례 서면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서면 조사 시기는 아무도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 보도를 통해 서면 조사 시기를 유추해 보면 21년 말이나 22년 초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 말기로,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배경이 알려질수록, '서면 조사를 한 차례 받았으니, 수사를 안 받은 건 아니다'라는 논리와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용 '정치 선동', '악법' 등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방어 논리가 점차 호소력을 잃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월 26일(화)부터 12월 29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6,9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7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 정당 지지율 조사

12월 4주차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2023년 마지막 주인 12월 4주 차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0%P 높아진 4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9%P 낮아진 38.1%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2.6%P에서 5.5%P로 벌어졌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각각 1.6%, 1.2%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율 주간 변화


정당 지지율 주간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주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의 최측근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크게 좁혀졌지만, 이번 주부터 다시 벌어지는 형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부당성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의 논리가 국민들에게 평가받는 과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양당의 상반된 주장은 총선까지 계속될 전망인데, 이 쟁점이 총선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12월 28일(목)부터 12월 29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4,4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6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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